“추경호에 20억 공천헌금”…추경호 “가짜 뉴스”
입력 2024.12.03 (21:36)
수정 2024.12.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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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3선 의원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명태균 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추 원내 대표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3월, 명태균 씨와 명 씨 측근인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나눈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김태열 소장이 "지난번 선거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20개를 먹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추경호 의원이 대구 달성군수 후보로부터 공천 대가로 20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매우 구체적인 상황이 그 당시에 벌어진 것이어서,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실명을 밝힌 거예요, 수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엉터리 가짜 뉴스입니다. 저는 명태균 씨를 이번 최근에 문제가 되면서 뉴스를 접해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녹취록이 언급된 시점에 재산이 증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폭등과 재산 증여 등으로 늘어난 것뿐이라며 경제부총리 청문회에서 모두 소명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을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하며 명 씨와 홍 시장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여러 의혹에도 홍준표 본인의 녹취는 나오지 않는데, 이는 자신이 정치 브로커를 상대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면서 그만 조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3선 의원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명태균 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추 원내 대표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3월, 명태균 씨와 명 씨 측근인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나눈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김태열 소장이 "지난번 선거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20개를 먹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추경호 의원이 대구 달성군수 후보로부터 공천 대가로 20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매우 구체적인 상황이 그 당시에 벌어진 것이어서,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실명을 밝힌 거예요, 수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엉터리 가짜 뉴스입니다. 저는 명태균 씨를 이번 최근에 문제가 되면서 뉴스를 접해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녹취록이 언급된 시점에 재산이 증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폭등과 재산 증여 등으로 늘어난 것뿐이라며 경제부총리 청문회에서 모두 소명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을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하며 명 씨와 홍 시장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여러 의혹에도 홍준표 본인의 녹취는 나오지 않는데, 이는 자신이 정치 브로커를 상대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면서 그만 조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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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에 20억 공천헌금”…추경호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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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3 21:36:57
- 수정2024-12-03 21:55:28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3선 의원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명태균 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추 원내 대표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3월, 명태균 씨와 명 씨 측근인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나눈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김태열 소장이 "지난번 선거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20개를 먹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추경호 의원이 대구 달성군수 후보로부터 공천 대가로 20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매우 구체적인 상황이 그 당시에 벌어진 것이어서,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실명을 밝힌 거예요, 수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엉터리 가짜 뉴스입니다. 저는 명태균 씨를 이번 최근에 문제가 되면서 뉴스를 접해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녹취록이 언급된 시점에 재산이 증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폭등과 재산 증여 등으로 늘어난 것뿐이라며 경제부총리 청문회에서 모두 소명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을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하며 명 씨와 홍 시장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여러 의혹에도 홍준표 본인의 녹취는 나오지 않는데, 이는 자신이 정치 브로커를 상대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면서 그만 조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3선 의원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의 명태균 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추 원내 대표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3월, 명태균 씨와 명 씨 측근인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나눈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김태열 소장이 "지난번 선거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20개를 먹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추경호 의원이 대구 달성군수 후보로부터 공천 대가로 20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매우 구체적인 상황이 그 당시에 벌어진 것이어서,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실명을 밝힌 거예요, 수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엉터리 가짜 뉴스입니다. 저는 명태균 씨를 이번 최근에 문제가 되면서 뉴스를 접해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녹취록이 언급된 시점에 재산이 증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폭등과 재산 증여 등으로 늘어난 것뿐이라며 경제부총리 청문회에서 모두 소명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을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하며 명 씨와 홍 시장 간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여러 의혹에도 홍준표 본인의 녹취는 나오지 않는데, 이는 자신이 정치 브로커를 상대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면서 그만 조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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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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