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긴급 대국민담화…“비상계엄 선포”

입력 2024.12.04 (00:18) 수정 2024.12.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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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패악질을 일삼는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예정에 없이 긴급하게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물론 대통령실 내부 직원들도 대부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지키면서 추진됐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아직 별도의 입장이 나오고 있지 않고, 참모들도 대부분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담화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했다며 이것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감사원장 탄핵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감액 예산안 강행 처리 시도 역시 대한민국을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 것이라며 이러한 예산 폭거는 대한민국 재정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행위들이 헌정 질서를 짓밟고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면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입법 독재를 통해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자세한 소식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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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4 0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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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패악질을 일삼는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예정에 없이 긴급하게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물론 대통령실 내부 직원들도 대부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지키면서 추진됐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아직 별도의 입장이 나오고 있지 않고, 참모들도 대부분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담화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했다며 이것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감사원장 탄핵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감액 예산안 강행 처리 시도 역시 대한민국을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 것이라며 이러한 예산 폭거는 대한민국 재정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행위들이 헌정 질서를 짓밟고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면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입법 독재를 통해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자세한 소식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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