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 후폭풍 지자체·의회…강기정 시장 “계엄의 밤 가고 탄핵 시간 밀려와”

입력 2024.12.04 (15:13) 수정 2024.12.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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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에 따른 여파가 지방 행정기관과 의회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늘(4일) 오전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주최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5개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계엄의 밤이 가고 탄핵의 시간이 밀려온다"며, 시민의 일상은 지켜질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회의 출장을 취소하고, 비상계엄령 후폭풍 대응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도 각각 예정됐던 상임위 회기 일정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연기하고, 국회에 집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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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4 15:13:41
    • 수정2024-12-04 16:36:25
    광주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에 따른 여파가 지방 행정기관과 의회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늘(4일) 오전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주최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5개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계엄의 밤이 가고 탄핵의 시간이 밀려온다"며, 시민의 일상은 지켜질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회의 출장을 취소하고, 비상계엄령 후폭풍 대응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도 각각 예정됐던 상임위 회기 일정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연기하고, 국회에 집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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