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출렁’…정부 “불확실성 해소 최선 다할 것”
입력 2024.12.04 (17:13)
수정 2024.1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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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은 낙폭을 더 키워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1,410원 대로 오르며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46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 어제 종가 대비 1.4% 가량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9% 가량 떨어진 677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도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410원 10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7원 가량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1,440원 대까지 치솟았다가 비상계엄 해제 이후 하락하며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한은은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 안정 조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 이호/영상편집:한찬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은 낙폭을 더 키워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1,410원 대로 오르며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46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 어제 종가 대비 1.4% 가량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9% 가량 떨어진 677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도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410원 10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7원 가량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1,440원 대까지 치솟았다가 비상계엄 해제 이후 하락하며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한은은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 안정 조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 이호/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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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 ‘출렁’…정부 “불확실성 해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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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4 17:13:25
- 수정2024-12-04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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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은 낙폭을 더 키워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1,410원 대로 오르며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46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 어제 종가 대비 1.4% 가량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9% 가량 떨어진 677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도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410원 10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7원 가량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1,440원 대까지 치솟았다가 비상계엄 해제 이후 하락하며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한은은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 안정 조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 이호/영상편집:한찬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은 낙폭을 더 키워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환율도 1,410원 대로 오르며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46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 어제 종가 대비 1.4% 가량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9% 가량 떨어진 677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도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410원 10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7원 가량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1,440원 대까지 치솟았다가 비상계엄 해제 이후 하락하며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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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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