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04 (18:04) 수정 2024.12.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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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에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여당은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이번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발의된 탄핵안을 내일 중으로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르면 오는 6일에 표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에도 돌입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국회 본청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대회에 약 5000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참담한 헌법 위반"이라며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고 외쳤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촛불문화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를 '명백한 불법 명령'이라며 "국민을 향한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계엄상황실을 가동해 계엄 관련 정보를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 탈당이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4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진행했지만, 대통령 탈당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일단 비상대기를 한 뒤 밤 10시에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위헌적인 계엄 선포라며 윤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고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행안위는 내일 오전 10시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직위자들을 불러 비상계엄 선포 경과와 병력 동원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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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4 18:04:42
    • 수정2024-12-04 18:08:58
[앵커]

비상계엄 사태에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여당은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이번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발의된 탄핵안을 내일 중으로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르면 오는 6일에 표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에도 돌입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국회 본청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대회에 약 5000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참담한 헌법 위반"이라며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고 외쳤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촛불문화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를 '명백한 불법 명령'이라며 "국민을 향한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계엄상황실을 가동해 계엄 관련 정보를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 탈당이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4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진행했지만, 대통령 탈당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일단 비상대기를 한 뒤 밤 10시에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위헌적인 계엄 선포라며 윤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고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행안위는 내일 오전 10시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직위자들을 불러 비상계엄 선포 경과와 병력 동원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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