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04 (19:01) 수정 2024.12.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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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에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여당은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이번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발의된 탄핵안을 내일 중으로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르면 오는 6일에 표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에도 돌입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국회 본청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대회에 약 5000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참담한 헌법 위반"이라며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고 외쳤습니다.

오후 5시에는 3000여명이 모인 촛불문화제도 개최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를 '명백한 불법 명령'이라며 "국민을 향한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계엄상황실을 가동해 계엄 관련 정보를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 탈당이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4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진행했지만, 대통령 탈당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일단 비상대기를 한 뒤 밤 10시에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위헌적인 계엄 선포라며 윤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고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행안위는 내일 오전 10시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직위자들을 불러 비상계엄 선포 경과와 병력 동원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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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4 19:01:47
    • 수정2024-12-04 1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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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에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여당은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이번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 발의된 탄핵안을 내일 중으로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르면 오는 6일에 표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습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에도 돌입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국회 본청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대회에 약 5000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참담한 헌법 위반"이라며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고 외쳤습니다.

오후 5시에는 3000여명이 모인 촛불문화제도 개최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를 '명백한 불법 명령'이라며 "국민을 향한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계엄상황실을 가동해 계엄 관련 정보를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 탈당이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4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진행했지만, 대통령 탈당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일단 비상대기를 한 뒤 밤 10시에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위헌적인 계엄 선포라며 윤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고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행안위는 내일 오전 10시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직위자들을 불러 비상계엄 선포 경과와 병력 동원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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