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권 퇴진 결의대회…이 시각 광화문

[앵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여소연 기자! 집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 집회가 마무리되고, 사람들은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6시쯤부터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촛불결의대회를 열었는데요.

주최측 추산 만여 명의 시민들이 광장에 나온 것으로 추산됩니다.

집회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도 참여해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시민촛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의 무기한 총파업은 서울 뿐만 아니라 각 지역 본부에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실제 파업 돌입을 위해선 각 산별노조별로 별도의 회의를 거쳐야 해, 파업 돌입 시점은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