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비상계엄’ 무반응…관영매체 보도도 없어
입력 2024.12.04 (20:13)
수정 2024.12.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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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북한이 해당 소식을 보도하지 않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은 오늘(4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밤사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해제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과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 등을 이유로 들어 북한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치 소식에 대해서는 시차를 두고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이 나왔을 당시엔 약 2시간 20분 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04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됐을 때는 이틀 만에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관계를 ‘두 국가’로 선언한 뒤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 물리적 단절 조치를 실행하고 있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언제쯤 어떤 형식으로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이 체제 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을 꾸준히 보도해 온 만큼 이번 계엄 사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등의 결과를 지켜본 뒤 보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은 오늘(4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밤사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해제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과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 등을 이유로 들어 북한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치 소식에 대해서는 시차를 두고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이 나왔을 당시엔 약 2시간 20분 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04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됐을 때는 이틀 만에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관계를 ‘두 국가’로 선언한 뒤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 물리적 단절 조치를 실행하고 있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언제쯤 어떤 형식으로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이 체제 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을 꾸준히 보도해 온 만큼 이번 계엄 사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등의 결과를 지켜본 뒤 보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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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한 비상계엄’ 무반응…관영매체 보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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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4 20:13:27
- 수정2024-12-04 20:22:31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북한이 해당 소식을 보도하지 않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은 오늘(4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밤사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해제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과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 등을 이유로 들어 북한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치 소식에 대해서는 시차를 두고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이 나왔을 당시엔 약 2시간 20분 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04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됐을 때는 이틀 만에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관계를 ‘두 국가’로 선언한 뒤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 물리적 단절 조치를 실행하고 있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언제쯤 어떤 형식으로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이 체제 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을 꾸준히 보도해 온 만큼 이번 계엄 사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등의 결과를 지켜본 뒤 보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은 오늘(4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밤사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해제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과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 등을 이유로 들어 북한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치 소식에 대해서는 시차를 두고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이 나왔을 당시엔 약 2시간 20분 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2004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됐을 때는 이틀 만에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관계를 ‘두 국가’로 선언한 뒤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 물리적 단절 조치를 실행하고 있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언제쯤 어떤 형식으로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북한이 체제 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등을 꾸준히 보도해 온 만큼 이번 계엄 사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등의 결과를 지켜본 뒤 보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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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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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정국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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