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계엄 해제에 안도…동맹 근간은 민주주의”
입력 2024.12.04 (21:45)
수정 2024.12.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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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렇게 국제사회도 한국의 계엄 선포에 충격받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부턴 미국과 일본, 중국을 연결해서 각국의 시각과 입장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반응, 행간을 읽어보면, 당혹스럽다, 계엄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런 의도가 읽혔거든요.
실제로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요?
[기자]
네, KBS 취재진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이번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물었는데, 통보받은 바가 없었다는 공식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백악관 NSC는 이어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에 안도한다며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계엄령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정부는 우려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계엄령이 해제되자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국회의 만장일치 표결 이후 헌법에 따라 계엄 선포를 철회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루비오 상원의원도 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령 선포를 "한국 내부의 문제"라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유럽 쪽에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수장인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등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고, 특히 독일은 외무부 SNS를 통해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네, 이렇게 국제사회도 한국의 계엄 선포에 충격받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부턴 미국과 일본, 중국을 연결해서 각국의 시각과 입장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반응, 행간을 읽어보면, 당혹스럽다, 계엄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런 의도가 읽혔거든요.
실제로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요?
[기자]
네, KBS 취재진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이번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물었는데, 통보받은 바가 없었다는 공식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백악관 NSC는 이어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에 안도한다며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계엄령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정부는 우려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계엄령이 해제되자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국회의 만장일치 표결 이후 헌법에 따라 계엄 선포를 철회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루비오 상원의원도 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령 선포를 "한국 내부의 문제"라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유럽 쪽에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수장인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등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고, 특히 독일은 외무부 SNS를 통해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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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계엄 해제에 안도…동맹 근간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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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4 21:45:43
- 수정2024-12-04 22:11:17
[앵커]
네, 이렇게 국제사회도 한국의 계엄 선포에 충격받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부턴 미국과 일본, 중국을 연결해서 각국의 시각과 입장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반응, 행간을 읽어보면, 당혹스럽다, 계엄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런 의도가 읽혔거든요.
실제로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요?
[기자]
네, KBS 취재진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이번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물었는데, 통보받은 바가 없었다는 공식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백악관 NSC는 이어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에 안도한다며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계엄령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정부는 우려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계엄령이 해제되자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국회의 만장일치 표결 이후 헌법에 따라 계엄 선포를 철회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루비오 상원의원도 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령 선포를 "한국 내부의 문제"라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유럽 쪽에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수장인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등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고, 특히 독일은 외무부 SNS를 통해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네, 이렇게 국제사회도 한국의 계엄 선포에 충격받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부턴 미국과 일본, 중국을 연결해서 각국의 시각과 입장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경수 특파원!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반응, 행간을 읽어보면, 당혹스럽다, 계엄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런 의도가 읽혔거든요.
실제로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요?
[기자]
네, KBS 취재진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이번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물었는데, 통보받은 바가 없었다는 공식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백악관 NSC는 이어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에 안도한다며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계엄령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정부는 우려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계엄령이 해제되자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국회의 만장일치 표결 이후 헌법에 따라 계엄 선포를 철회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루비오 상원의원도 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령 선포를 "한국 내부의 문제"라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유럽 쪽에선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수장인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등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고, 특히 독일은 외무부 SNS를 통해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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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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