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민주 “내란죄 부역, 용납 못해”
입력 2024.12.05 (00:27)
수정 2024.12.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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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5일)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국회에서 연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오늘 새벽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6일) 늦어도 모레(7일)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반대 또는 무효 투표를 하거나 투표를 포기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을 관철할 방식에 대해선 "표결 날짜가 정해지면 그 직전에 의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사유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채, 본회의에는 불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에 반대 당론을 정하자 "내란죄의 부역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5일) 새벽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매우 유감이고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이 국정, 정부, 대한민국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이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통령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입니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현재 범야권 의석인 192석을 감안하면 전원 출석을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 투표할 경우 부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국회에서 연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오늘 새벽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6일) 늦어도 모레(7일)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반대 또는 무효 투표를 하거나 투표를 포기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을 관철할 방식에 대해선 "표결 날짜가 정해지면 그 직전에 의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사유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채, 본회의에는 불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에 반대 당론을 정하자 "내란죄의 부역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5일) 새벽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매우 유감이고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이 국정, 정부, 대한민국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이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통령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입니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현재 범야권 의석인 192석을 감안하면 전원 출석을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 투표할 경우 부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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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민주 “내란죄 부역,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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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5 0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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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5일)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국회에서 연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오늘 새벽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6일) 늦어도 모레(7일)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반대 또는 무효 투표를 하거나 투표를 포기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을 관철할 방식에 대해선 "표결 날짜가 정해지면 그 직전에 의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사유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채, 본회의에는 불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에 반대 당론을 정하자 "내란죄의 부역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5일) 새벽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매우 유감이고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이 국정, 정부, 대한민국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이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통령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입니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현재 범야권 의석인 192석을 감안하면 전원 출석을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 투표할 경우 부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국회에서 연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오늘 새벽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6일) 늦어도 모레(7일)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반대 또는 무효 투표를 하거나 투표를 포기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을 관철할 방식에 대해선 "표결 날짜가 정해지면 그 직전에 의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사유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채, 본회의에는 불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에 반대 당론을 정하자 "내란죄의 부역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5일) 새벽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매우 유감이고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통령이 국정, 정부, 대한민국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이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통령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입니다.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현재 범야권 의석인 192석을 감안하면 전원 출석을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 투표할 경우 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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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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