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팀 이름 바뀌나?…‘상표권’ 놓고 소속사 간 갈등

입력 2024.12.05 (09:01) 수정 2024.12.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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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는 그룹 '더보이즈'의 팀 이름 사용 등을 놓고 전-현 소속사가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더보이즈 멤버들이 이적하는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입장문을 내고, "더보이즈 상표권에 대한 협상 과정에서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이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조건을 요구했다"며 협상 결렬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그러면서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멤버들이 더 좋은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해 팀 이름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보이즈를 데뷔시킨 IST엔터테인먼트는 오늘 팬카페에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했다"며,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에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그러면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멋진 활동을 선보여 준 더보이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전 소속사의 입장이 전해지자 원헌드레드는 2차 입장문을 내고 "전해 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다"며 "IST엔가 밝힌 대로 아티스트 간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된 것으로 인지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더보이즈가 이적하는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가수 MC몽이 설립한 연애 기획사로, 이승기·태민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와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소속된 INB100을 산하 레이블로 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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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05 15: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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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는 그룹 '더보이즈'의 팀 이름 사용 등을 놓고 전-현 소속사가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더보이즈 멤버들이 이적하는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입장문을 내고, "더보이즈 상표권에 대한 협상 과정에서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이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조건을 요구했다"며 협상 결렬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원헌드레드는 그러면서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멤버들이 더 좋은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해 팀 이름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보이즈를 데뷔시킨 IST엔터테인먼트는 오늘 팬카페에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했다"며,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에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그러면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멋진 활동을 선보여 준 더보이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전 소속사의 입장이 전해지자 원헌드레드는 2차 입장문을 내고 "전해 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다"며 "IST엔가 밝힌 대로 아티스트 간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된 것으로 인지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더보이즈가 이적하는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가수 MC몽이 설립한 연애 기획사로, 이승기·태민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와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소속된 INB100을 산하 레이블로 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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