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11시 속개…야당 ‘감사원장·검사탄핵’ 처리할 듯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오늘(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 오전 11시 본회의를 속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는 오늘 오전 0시 50분쯤 본회의를 개의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탄핵소추안 보고,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안 처리 등의 의사일정을 소화했으며 이후 본회의는 정회된 상태입니다.

오전 속개되는 본회의에서는 야당이 단독으로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 처리할 전망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최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 표결은 뒤로 미루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날 본회의 개최 직전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 당론을 정하자 이들 4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다시 진행하는 쪽으로 방침을 선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