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보고…한동훈 “탄핵 막기 위해 노력”
입력 2024.12.05 (09:32)
수정 2024.12.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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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조금 전 탄핵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밤사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 191명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건 오늘 새벽 0시 48분쯤입니다.
야당은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탄핵 사유를 제시했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인데요.
야당 의원이 192명으로, 가결되기 위해선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해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현안질의도 열리죠?
[기자]
네, 국회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해제 경위와 관련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선 김용현 국방장관과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출석 대상에 포함됐는데 조금 전 윤 대통령이 김용현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만큼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행안위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조금 전 탄핵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밤사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 191명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건 오늘 새벽 0시 48분쯤입니다.
야당은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탄핵 사유를 제시했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인데요.
야당 의원이 192명으로, 가결되기 위해선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해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현안질의도 열리죠?
[기자]
네, 국회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해제 경위와 관련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선 김용현 국방장관과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출석 대상에 포함됐는데 조금 전 윤 대통령이 김용현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만큼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행안위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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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보고…한동훈 “탄핵 막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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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5 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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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조금 전 탄핵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밤사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 191명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건 오늘 새벽 0시 48분쯤입니다.
야당은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탄핵 사유를 제시했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인데요.
야당 의원이 192명으로, 가결되기 위해선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해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현안질의도 열리죠?
[기자]
네, 국회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해제 경위와 관련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선 김용현 국방장관과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출석 대상에 포함됐는데 조금 전 윤 대통령이 김용현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만큼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행안위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조금 전 탄핵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밤사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 191명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건 오늘 새벽 0시 48분쯤입니다.
야당은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탄핵 사유를 제시했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엔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인데요.
야당 의원이 192명으로, 가결되기 위해선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해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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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현안질의도 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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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회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해제 경위와 관련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국방위에선 김용현 국방장관과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출석 대상에 포함됐는데 조금 전 윤 대통령이 김용현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만큼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행안위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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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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