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탄핵 막겠다”…이재명 “내란 동조 세력 되지 말라”
입력 2024.12.05 (12:05)
수정 2024.1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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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윤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야 입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대한 막겠다"고 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란 동조세력이 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여야 입장,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 세력이 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실질적인 왕정을 꿈꿨던 친위 쿠데타, 절대 군주가 되려 했던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대범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저녁 7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7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국민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숙고의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같은 날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선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표결을 했죠?
오전 본회의 상황 어땠습니까?
네 야당은 여당 의원들 없이 오전 11시 20분쯤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상정하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손에 검사, 감사원장 탄핵 규탄 피켓을 들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탄핵 규탄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관 속에 거대 야당이 기어이 추진하겠다는 탄핵의 본질은 정치 폭력이자 입법 테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규탄대회 뒤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양다운
오늘 새벽 윤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야 입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대한 막겠다"고 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란 동조세력이 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여야 입장,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 세력이 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실질적인 왕정을 꿈꿨던 친위 쿠데타, 절대 군주가 되려 했던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대범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저녁 7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7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국민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숙고의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같은 날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선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표결을 했죠?
오전 본회의 상황 어땠습니까?
네 야당은 여당 의원들 없이 오전 11시 20분쯤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상정하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손에 검사, 감사원장 탄핵 규탄 피켓을 들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탄핵 규탄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관 속에 거대 야당이 기어이 추진하겠다는 탄핵의 본질은 정치 폭력이자 입법 테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규탄대회 뒤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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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탄핵 막겠다”…이재명 “내란 동조 세력 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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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5 12:05:09
- 수정2024-12-05 14:16:43
[앵커]
오늘 새벽 윤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야 입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대한 막겠다"고 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란 동조세력이 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여야 입장,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 세력이 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실질적인 왕정을 꿈꿨던 친위 쿠데타, 절대 군주가 되려 했던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대범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저녁 7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7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국민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숙고의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같은 날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앵커]
본회의에선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표결을 했죠?
오전 본회의 상황 어땠습니까?
네 야당은 여당 의원들 없이 오전 11시 20분쯤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상정하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손에 검사, 감사원장 탄핵 규탄 피켓을 들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탄핵 규탄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관 속에 거대 야당이 기어이 추진하겠다는 탄핵의 본질은 정치 폭력이자 입법 테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규탄대회 뒤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양다운
오늘 새벽 윤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야 입장이 나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대한 막겠다"고 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란 동조세력이 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민정희 기자, 여야 입장,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혼란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은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라 했지만, 위법한 계엄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윤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 세력이 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실질적인 왕정을 꿈꿨던 친위 쿠데타, 절대 군주가 되려 했던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대범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저녁 7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7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국민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숙고의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같은 날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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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에선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표결을 했죠?
오전 본회의 상황 어땠습니까?
네 야당은 여당 의원들 없이 오전 11시 20분쯤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상정하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손에 검사, 감사원장 탄핵 규탄 피켓을 들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탄핵 규탄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관 속에 거대 야당이 기어이 추진하겠다는 탄핵의 본질은 정치 폭력이자 입법 테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규탄대회 뒤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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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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