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돌입…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24.12.05 (12:22)
수정 2024.1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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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화물열차 등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 수도권에서는 전철 지연이 잇따랐지만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는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침 8시 12분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가 취소되는 등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하루 220여 편의 열차가 운행을 멈춥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KTX는 평시 대비 67%, 새마을호는 58% 수준으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평소 대비 22% 수준만 움직일 수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합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의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평시 대비 75%로 운행률이 떨어져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 등 만 4,800여 명을 투입해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계획이지만, 평시 인력의 60% 수준이어서 파업 기간 열차 운행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계획이 추가로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코레일 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운행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버스와 택시 등 대체 교통편을 확대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 양측은 어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5시간 동안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철도노조는 2.5% 임금인상과 미지급 성과급 문제 해결, 4조 2교대 전면 실시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노조는 오늘 낮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다섯 개 지역에서 각각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을 공식화합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정민욱 송상엽/영상편집:강지은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화물열차 등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 수도권에서는 전철 지연이 잇따랐지만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는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침 8시 12분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가 취소되는 등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하루 220여 편의 열차가 운행을 멈춥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KTX는 평시 대비 67%, 새마을호는 58% 수준으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평소 대비 22% 수준만 움직일 수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합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의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평시 대비 75%로 운행률이 떨어져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 등 만 4,800여 명을 투입해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계획이지만, 평시 인력의 60% 수준이어서 파업 기간 열차 운행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계획이 추가로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코레일 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운행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버스와 택시 등 대체 교통편을 확대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 양측은 어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5시간 동안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철도노조는 2.5% 임금인상과 미지급 성과급 문제 해결, 4조 2교대 전면 실시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노조는 오늘 낮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다섯 개 지역에서 각각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을 공식화합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정민욱 송상엽/영상편집: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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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총파업 돌입…열차 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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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화물열차 등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 수도권에서는 전철 지연이 잇따랐지만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는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침 8시 12분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가 취소되는 등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하루 220여 편의 열차가 운행을 멈춥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KTX는 평시 대비 67%, 새마을호는 58% 수준으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평소 대비 22% 수준만 움직일 수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합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의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평시 대비 75%로 운행률이 떨어져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 등 만 4,800여 명을 투입해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계획이지만, 평시 인력의 60% 수준이어서 파업 기간 열차 운행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계획이 추가로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코레일 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운행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버스와 택시 등 대체 교통편을 확대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 양측은 어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5시간 동안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철도노조는 2.5% 임금인상과 미지급 성과급 문제 해결, 4조 2교대 전면 실시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노조는 오늘 낮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다섯 개 지역에서 각각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을 공식화합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정민욱 송상엽/영상편집:강지은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화물열차 등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첫날, 수도권에서는 전철 지연이 잇따랐지만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는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침 8시 12분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가 취소되는 등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하루 220여 편의 열차가 운행을 멈춥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KTX는 평시 대비 67%, 새마을호는 58% 수준으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평소 대비 22% 수준만 움직일 수 있어,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합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의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평시 대비 75%로 운행률이 떨어져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 등 만 4,800여 명을 투입해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계획이지만, 평시 인력의 60% 수준이어서 파업 기간 열차 운행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계획이 추가로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코레일 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운행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버스와 택시 등 대체 교통편을 확대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 양측은 어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5시간 동안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철도노조는 2.5% 임금인상과 미지급 성과급 문제 해결, 4조 2교대 전면 실시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노조는 오늘 낮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다섯 개 지역에서 각각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을 공식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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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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