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멈추나?…노사 막판 교섭 진통

입력 2024.12.05 (19:25) 수정 2024.12.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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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 파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섭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이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오후 4시부터 노사 교섭이 시작됐습니다.

내일 총파업을 앞두고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섭은 서울교통공사 1, 2, 3 노조와 사측이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협상을 시작하며 사측은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 노측은 최종교섭인 만큼 최선을 다해 접점을 찾자는 입장을 각각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럼 노사가 대립하는 가장 큰 쟁점이 뭔가요?

[기자]

먼저 임금 인상 문제가 꼽힙니다.

노조에 따라서 5%대에서 많게는 7%대까지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2.5% 인상안을 제시한 상탭니다.

인력 문제도 있습니다.

사측이 2026년까지 2천여 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구조조정 계획과 1인 승무제 도입을 두고 노조는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규 채용 규모도 또 하나의 안건입니다.

끝내 교섭이 결렬되면 내일 파업이 시작됩니다.

이로써 2022년부터 3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되는 상황인데요.

어제부터 철도노조의 파업이 먼저 시작됐기 때문에 이 경우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필수 유지 인력과 대체인력을 확보해 출근 시간대는 100% 정상운행 하고, 전체적으로 평소 운행의 86% 수준을 유지한단 계획입니다.

또 출근길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교통공사 교섭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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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멈추나?…노사 막판 교섭 진통
    • 입력 2024-12-05 19:25:09
    • 수정2024-12-05 19: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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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 파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섭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이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오후 4시부터 노사 교섭이 시작됐습니다.

내일 총파업을 앞두고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섭은 서울교통공사 1, 2, 3 노조와 사측이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협상을 시작하며 사측은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 노측은 최종교섭인 만큼 최선을 다해 접점을 찾자는 입장을 각각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럼 노사가 대립하는 가장 큰 쟁점이 뭔가요?

[기자]

먼저 임금 인상 문제가 꼽힙니다.

노조에 따라서 5%대에서 많게는 7%대까지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2.5% 인상안을 제시한 상탭니다.

인력 문제도 있습니다.

사측이 2026년까지 2천여 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구조조정 계획과 1인 승무제 도입을 두고 노조는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규 채용 규모도 또 하나의 안건입니다.

끝내 교섭이 결렬되면 내일 파업이 시작됩니다.

이로써 2022년부터 3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되는 상황인데요.

어제부터 철도노조의 파업이 먼저 시작됐기 때문에 이 경우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필수 유지 인력과 대체인력을 확보해 출근 시간대는 100% 정상운행 하고, 전체적으로 평소 운행의 86% 수준을 유지한단 계획입니다.

또 출근길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교통공사 교섭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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