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가축분뇨 처리장, 시의회 제동…“주민 동의부터”
입력 2024.12.05 (19:49)
수정 2024.1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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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해 물의를 빚던 진주시의 가축분뇨 처리장 사업에 대해,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시의회는 주민 설득 없이 예산도 없다며, 관련 예산 전액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터에 가축분뇨 처리장 추가 건립을 계획한 건 2년 전,
그동안 공청회 한번 없어, 최근에야 이 사실은 안 인근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우리가) 돼지똥보다 못하나, (사업) 즉각 철회하라!"]
이 같은 반발에도 진주시는 내년 예산에 기본 공사와 용역비 등 76억 원을 편성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진주시가 편성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주민 설득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박종규/진주시의원 : "우리가 집행할 때 아무리 효용성이 있고, 효율적인 그런 정책이라도 주민들의 동의가 되지 않으면 실행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사업 지연 시 공사비 증가와 국비 확보 불가 등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진주시 자원순환과장 : "이렇게 지연이 되다 보면 사업비 증가는 아마 거의 반드시 생길 것으로,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 사업 자체는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고…."]
진주시는 사업 착공 전인 내년 7월까지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시의회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최민국/진주시의원 : "(지역민들과) 전혀 지금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올 2025년도 당초 예산 편성에는 주민들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의회에서도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관련 예산 최종 심의는 내일(6일), 여야 시의원 모두 예산 삭감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사업 전면 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 복합도시 심포지엄’ 사천서 열려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오늘(5일)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천시의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 등 우주항공과 도시 개발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사천시는 지난 5월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용현면 일대 5.6㎢ 터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했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촌진흥청장 표창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우수 운영기관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 수요 분석을 통해 기계회 비율이 낮은 밭농사용 농기계 비율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최근 3년 동안 임대율이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동형 농촌 살아보기’…귀농·귀촌 이어져
하동군은 올해 4박 5일 동안 머무르며 귀촌 생활을 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모두 백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동군은 올해 천6백 명 이상이 하동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해 물의를 빚던 진주시의 가축분뇨 처리장 사업에 대해,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시의회는 주민 설득 없이 예산도 없다며, 관련 예산 전액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터에 가축분뇨 처리장 추가 건립을 계획한 건 2년 전,
그동안 공청회 한번 없어, 최근에야 이 사실은 안 인근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우리가) 돼지똥보다 못하나, (사업) 즉각 철회하라!"]
이 같은 반발에도 진주시는 내년 예산에 기본 공사와 용역비 등 76억 원을 편성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진주시가 편성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주민 설득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박종규/진주시의원 : "우리가 집행할 때 아무리 효용성이 있고, 효율적인 그런 정책이라도 주민들의 동의가 되지 않으면 실행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사업 지연 시 공사비 증가와 국비 확보 불가 등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진주시 자원순환과장 : "이렇게 지연이 되다 보면 사업비 증가는 아마 거의 반드시 생길 것으로,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 사업 자체는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고…."]
진주시는 사업 착공 전인 내년 7월까지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시의회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최민국/진주시의원 : "(지역민들과) 전혀 지금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올 2025년도 당초 예산 편성에는 주민들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의회에서도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관련 예산 최종 심의는 내일(6일), 여야 시의원 모두 예산 삭감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사업 전면 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 복합도시 심포지엄’ 사천서 열려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오늘(5일)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천시의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 등 우주항공과 도시 개발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사천시는 지난 5월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용현면 일대 5.6㎢ 터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했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촌진흥청장 표창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우수 운영기관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 수요 분석을 통해 기계회 비율이 낮은 밭농사용 농기계 비율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최근 3년 동안 임대율이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동형 농촌 살아보기’…귀농·귀촌 이어져
하동군은 올해 4박 5일 동안 머무르며 귀촌 생활을 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모두 백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동군은 올해 천6백 명 이상이 하동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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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5 20:22:56
[앵커]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해 물의를 빚던 진주시의 가축분뇨 처리장 사업에 대해,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시의회는 주민 설득 없이 예산도 없다며, 관련 예산 전액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터에 가축분뇨 처리장 추가 건립을 계획한 건 2년 전,
그동안 공청회 한번 없어, 최근에야 이 사실은 안 인근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우리가) 돼지똥보다 못하나, (사업) 즉각 철회하라!"]
이 같은 반발에도 진주시는 내년 예산에 기본 공사와 용역비 등 76억 원을 편성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진주시가 편성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주민 설득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박종규/진주시의원 : "우리가 집행할 때 아무리 효용성이 있고, 효율적인 그런 정책이라도 주민들의 동의가 되지 않으면 실행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사업 지연 시 공사비 증가와 국비 확보 불가 등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진주시 자원순환과장 : "이렇게 지연이 되다 보면 사업비 증가는 아마 거의 반드시 생길 것으로,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 사업 자체는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고…."]
진주시는 사업 착공 전인 내년 7월까지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시의회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최민국/진주시의원 : "(지역민들과) 전혀 지금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올 2025년도 당초 예산 편성에는 주민들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의회에서도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관련 예산 최종 심의는 내일(6일), 여야 시의원 모두 예산 삭감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사업 전면 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 복합도시 심포지엄’ 사천서 열려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오늘(5일)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천시의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 등 우주항공과 도시 개발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사천시는 지난 5월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용현면 일대 5.6㎢ 터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했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촌진흥청장 표창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우수 운영기관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 수요 분석을 통해 기계회 비율이 낮은 밭농사용 농기계 비율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최근 3년 동안 임대율이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동형 농촌 살아보기’…귀농·귀촌 이어져
하동군은 올해 4박 5일 동안 머무르며 귀촌 생활을 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모두 백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동군은 올해 천6백 명 이상이 하동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해 물의를 빚던 진주시의 가축분뇨 처리장 사업에 대해,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시의회는 주민 설득 없이 예산도 없다며, 관련 예산 전액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터에 가축분뇨 처리장 추가 건립을 계획한 건 2년 전,
그동안 공청회 한번 없어, 최근에야 이 사실은 안 인근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우리가) 돼지똥보다 못하나, (사업) 즉각 철회하라!"]
이 같은 반발에도 진주시는 내년 예산에 기본 공사와 용역비 등 76억 원을 편성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진주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진주시가 편성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주민 설득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박종규/진주시의원 : "우리가 집행할 때 아무리 효용성이 있고, 효율적인 그런 정책이라도 주민들의 동의가 되지 않으면 실행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사업 지연 시 공사비 증가와 국비 확보 불가 등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진주시 자원순환과장 : "이렇게 지연이 되다 보면 사업비 증가는 아마 거의 반드시 생길 것으로,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 사업 자체는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고…."]
진주시는 사업 착공 전인 내년 7월까지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시의회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최민국/진주시의원 : "(지역민들과) 전혀 지금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올 2025년도 당초 예산 편성에는 주민들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의회에서도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관련 예산 최종 심의는 내일(6일), 여야 시의원 모두 예산 삭감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사업 전면 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 복합도시 심포지엄’ 사천서 열려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오늘(5일)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천시의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 등 우주항공과 도시 개발 전문가 7명이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사천시는 지난 5월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용현면 일대 5.6㎢ 터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지정했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촌진흥청장 표창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우수 운영기관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 수요 분석을 통해 기계회 비율이 낮은 밭농사용 농기계 비율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최근 3년 동안 임대율이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동형 농촌 살아보기’…귀농·귀촌 이어져
하동군은 올해 4박 5일 동안 머무르며 귀촌 생활을 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모두 백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동군은 올해 천6백 명 이상이 하동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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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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