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IOC 위원 임기 연장 무산…체육회장 3선에도 악영향

입력 2024.12.05 (22:02) 수정 2024.12.05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돼 체육회장 3선 도전 명분도 힘을 잃게 됐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내년 3월 총회에 제출할 임기 연장 위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는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이름은 빠져있었습니다.

70세가 정년이라 내년 연말까지가 임기인 이 회장은 임기 4년을 연장해 주는 예외 규정 신청을 노려왔습니다.

이 회장은 체육계 안팎의 거센 반대에도 한국인 IOC 위원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체육회장 연임에 나섰지만, 임기 연장이 무산되면서 3선 도전 명분도 힘을 잃게 됐습니다.

KBS가 지난 3일 단독 보도한 것처럼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국제기구 임원 당선을 위한 노력과 계획 및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사실상 '임기 연장'을 전제로 높은 점수를 줘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기흥 IOC 위원 임기 연장 무산…체육회장 3선에도 악영향
    • 입력 2024-12-05 22:02:25
    • 수정2024-12-05 22:07:02
    뉴스 9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돼 체육회장 3선 도전 명분도 힘을 잃게 됐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내년 3월 총회에 제출할 임기 연장 위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는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이름은 빠져있었습니다.

70세가 정년이라 내년 연말까지가 임기인 이 회장은 임기 4년을 연장해 주는 예외 규정 신청을 노려왔습니다.

이 회장은 체육계 안팎의 거센 반대에도 한국인 IOC 위원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체육회장 연임에 나섰지만, 임기 연장이 무산되면서 3선 도전 명분도 힘을 잃게 됐습니다.

KBS가 지난 3일 단독 보도한 것처럼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국제기구 임원 당선을 위한 노력과 계획 및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사실상 '임기 연장'을 전제로 높은 점수를 줘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