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거 귀국 김경수 “윤 대통령 하야해야”…김동연 “쿠데타 주범”
입력 2024.12.06 (07:23)
수정 2024.12.06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욱 혼란해진 정국에서 이른바 야권 잠룡들이 조심스런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 지사는 급거 귀국해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고, 김동연 경기 지사도 "윤 대통령은 쿠데타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수 전 경남 지사.
독일에서 급거 귀국한 건데 당초 귀국 일정을 두 달 앞당긴 겁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면서 야권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김경수/전 경상남도 지사 :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뜻을 확인하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야가 합의해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곧바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또 다른 야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움직임도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제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데 이어 어제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국민은 민주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대통령직에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SNS에 "윤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국민 마음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등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선거법 사건 1심 중형 선고 이후 주춤했던 비명계 인사들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성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저마다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박미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욱 혼란해진 정국에서 이른바 야권 잠룡들이 조심스런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 지사는 급거 귀국해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고, 김동연 경기 지사도 "윤 대통령은 쿠데타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수 전 경남 지사.
독일에서 급거 귀국한 건데 당초 귀국 일정을 두 달 앞당긴 겁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면서 야권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김경수/전 경상남도 지사 :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뜻을 확인하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야가 합의해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곧바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또 다른 야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움직임도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제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데 이어 어제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국민은 민주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대통령직에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SNS에 "윤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국민 마음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등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선거법 사건 1심 중형 선고 이후 주춤했던 비명계 인사들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성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저마다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급거 귀국 김경수 “윤 대통령 하야해야”…김동연 “쿠데타 주범”
-
- 입력 2024-12-06 07:23:01
- 수정2024-12-06 07:30:32
[앵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욱 혼란해진 정국에서 이른바 야권 잠룡들이 조심스런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 지사는 급거 귀국해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고, 김동연 경기 지사도 "윤 대통령은 쿠데타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수 전 경남 지사.
독일에서 급거 귀국한 건데 당초 귀국 일정을 두 달 앞당긴 겁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면서 야권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김경수/전 경상남도 지사 :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뜻을 확인하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야가 합의해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곧바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또 다른 야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움직임도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제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데 이어 어제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국민은 민주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대통령직에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SNS에 "윤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국민 마음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등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선거법 사건 1심 중형 선고 이후 주춤했던 비명계 인사들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성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저마다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박미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욱 혼란해진 정국에서 이른바 야권 잠룡들이 조심스런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 지사는 급거 귀국해 윤석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고, 김동연 경기 지사도 "윤 대통령은 쿠데타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수 전 경남 지사.
독일에서 급거 귀국한 건데 당초 귀국 일정을 두 달 앞당긴 겁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면서 야권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김경수/전 경상남도 지사 :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뜻을 확인하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야가 합의해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곧바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또 다른 야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움직임도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제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데 이어 어제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국민은 민주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대통령직에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SNS에 "윤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국민 마음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등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선거법 사건 1심 중형 선고 이후 주춤했던 비명계 인사들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성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저마다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박미주
-
-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김청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