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대통령 퇴진 요구’ 봇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주에서도 어제 종일 이어졌습니다.

어제(5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선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학생 100여 명이 동참한 시국 선언문을 낭독했고, 같은 날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십 명도 제주시청 앞에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제주대 총학생회와 인문대, 민주동문회 등에서도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도 제주시청 일대에서 이틀째 촛불집회를 열고 내일(7일)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