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가치 수호할 것”…대학가 한목소리
입력 2024.12.06 (13:30)
수정 2024.12.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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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오늘(6일)도 이어졌습니다.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7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습니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심각한 배신행위로 규정한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석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학생의 학문의 자유가 훼손됐다"며 "언론과 출판을 통제하고 국민의 알 권리가 사라진다면 대학생은 어떤 창구로부터 학문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에는 재학생 1,809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이소원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있어서 안 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해방을 지우려고 한다"며 "미래에 아이들에게 이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가르쳐야 한다는 게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전체 학생총회에는 2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위헌적인 계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계엄 주동 세력의 반민주적 사태에 대한 고려대학교 학생 결의'를 의결했습니다.
그밖에 한양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는 시국 선언문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그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서울시립대·동국대가, 어제는 중앙대·한국외대·건국대·홍익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내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는 20여곳의 대학 학생들이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7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습니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심각한 배신행위로 규정한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석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학생의 학문의 자유가 훼손됐다"며 "언론과 출판을 통제하고 국민의 알 권리가 사라진다면 대학생은 어떤 창구로부터 학문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에는 재학생 1,809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이소원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있어서 안 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해방을 지우려고 한다"며 "미래에 아이들에게 이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가르쳐야 한다는 게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전체 학생총회에는 2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위헌적인 계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계엄 주동 세력의 반민주적 사태에 대한 고려대학교 학생 결의'를 의결했습니다.
그밖에 한양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는 시국 선언문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그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서울시립대·동국대가, 어제는 중앙대·한국외대·건국대·홍익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내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는 20여곳의 대학 학생들이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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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가치 수호할 것”…대학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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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6 13:30:29
- 수정2024-12-06 20:04:17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오늘(6일)도 이어졌습니다.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7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습니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심각한 배신행위로 규정한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석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학생의 학문의 자유가 훼손됐다"며 "언론과 출판을 통제하고 국민의 알 권리가 사라진다면 대학생은 어떤 창구로부터 학문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에는 재학생 1,809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이소원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있어서 안 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해방을 지우려고 한다"며 "미래에 아이들에게 이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가르쳐야 한다는 게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전체 학생총회에는 2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위헌적인 계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계엄 주동 세력의 반민주적 사태에 대한 고려대학교 학생 결의'를 의결했습니다.
그밖에 한양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는 시국 선언문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그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서울시립대·동국대가, 어제는 중앙대·한국외대·건국대·홍익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내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는 20여곳의 대학 학생들이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7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했습니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심각한 배신행위로 규정한다"며 "우리 대학생들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석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학생의 학문의 자유가 훼손됐다"며 "언론과 출판을 통제하고 국민의 알 권리가 사라진다면 대학생은 어떤 창구로부터 학문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에는 재학생 1,809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이소원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있어서 안 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해방을 지우려고 한다"며 "미래에 아이들에게 이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가르쳐야 한다는 게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전체 학생총회에는 2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위헌적인 계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계엄 주동 세력의 반민주적 사태에 대한 고려대학교 학생 결의'를 의결했습니다.
그밖에 한양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는 시국 선언문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그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경희대·서울시립대·동국대가, 어제는 중앙대·한국외대·건국대·홍익대·숙명여대·서울여대 등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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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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