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회동…이 시각 대통령실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났는데요.

대통령실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회동 이후에도 한 대표는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반응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대통령실은 회동 이후에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표와의 회동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깁니다.

일단 오늘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밝힌 상태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와 한남동 관저에서 1시간 가량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윤 대통령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표가 오전 윤 대통령의 빠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한 발언 이후 회동이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시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태 수습책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회동 후 한 대표가 국회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면 뚜렷한 합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대통령실은 당과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의 사과와 전향적 입장 발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