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소추안 표결 하루 전…지역사회 반발 확산
입력 2024.12.06 (21:50)
수정 2024.12.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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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충북 지역 퇴직 교사 2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수열/충북 퇴직 교사 모임 대표 : "대역죄를 지었다는 것을 자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바란다."]
계엄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권력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현숙/충북 퇴직 교사 :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지켜내고자 비상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친위 쿠데타를 자행한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님을 우리는 선언한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동남 4군 기초의원들은 여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도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정파를 떠나 민주주의와 국민의 편에 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옥주/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 :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전국민적 저항에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당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탄핵에 힘을 실은 가운데, 충북 지역구 의원들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오늘 열린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모임에 참석했는데, 탄핵 반대 의견이 중론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내일 지역과 서울 상경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충북 민주당은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까지 모두 국회에 집결하는 등,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충북 지역 퇴직 교사 2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수열/충북 퇴직 교사 모임 대표 : "대역죄를 지었다는 것을 자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바란다."]
계엄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권력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현숙/충북 퇴직 교사 :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지켜내고자 비상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친위 쿠데타를 자행한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님을 우리는 선언한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동남 4군 기초의원들은 여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도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정파를 떠나 민주주의와 국민의 편에 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옥주/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 :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전국민적 저항에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당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탄핵에 힘을 실은 가운데, 충북 지역구 의원들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오늘 열린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모임에 참석했는데, 탄핵 반대 의견이 중론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내일 지역과 서울 상경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충북 민주당은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까지 모두 국회에 집결하는 등,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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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소추안 표결 하루 전…지역사회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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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6 2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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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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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하라! 퇴진하라!"]
충북 지역 퇴직 교사 2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수열/충북 퇴직 교사 모임 대표 : "대역죄를 지었다는 것을 자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바란다."]
계엄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권력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현숙/충북 퇴직 교사 :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지켜내고자 비상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친위 쿠데타를 자행한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님을 우리는 선언한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동남 4군 기초의원들은 여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도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정파를 떠나 민주주의와 국민의 편에 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옥주/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 :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전국민적 저항에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당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탄핵에 힘을 실은 가운데, 충북 지역구 의원들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오늘 열린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모임에 참석했는데, 탄핵 반대 의견이 중론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내일 지역과 서울 상경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충북 민주당은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까지 모두 국회에 집결하는 등,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진하라! 퇴진하라!"]
충북 지역 퇴직 교사 2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수열/충북 퇴직 교사 모임 대표 : "대역죄를 지었다는 것을 자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바란다."]
계엄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권력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현숙/충북 퇴직 교사 :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지켜내고자 비상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친위 쿠데타를 자행한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님을 우리는 선언한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동남 4군 기초의원들은 여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도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정파를 떠나 민주주의와 국민의 편에 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옥주/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 :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전국민적 저항에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당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탄핵에 힘을 실은 가운데, 충북 지역구 의원들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오늘 열린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모임에 참석했는데, 탄핵 반대 의견이 중론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내일 지역과 서울 상경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충북 민주당은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까지 모두 국회에 집결하는 등,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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