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D-1…이 시각 국회는?
입력 2024.12.07 (00:04)
수정 2024.12.0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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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운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내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질 국회 본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본관 로텐더홀에선 방금 전까지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를 기다리는 취재진들로 북적였고, 반대쪽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안 가결 의지를 다지며 철야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에는 국회 잔디밭과 운동장 한가운덴 버스들이 각각 배치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혹시모를 계엄군 투입에 대비해 헬기를 내리지 못하도록 조치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 기자,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끝났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9시에 재개된 의원총회는 20분 전인 11시 20분쯤 일단 끝났는데요.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논의하기로 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핵심은 기존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할지 여부입니다.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했지만,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탄핵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오늘 의원 총회에선 당론에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의원총회에선 의원 4~50명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난상토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저녁 대통령실 참모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나온 당의 기류를 전달하고, 탄핵안 표결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진행했죠?
[기자]
민주당은 저녁 8시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내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대통령 탄핵 가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릴레이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엔 이재명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 배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의 권력을 유지 또는 확장하기 위해 벌인 반란이자,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직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와 체포, 기소, 처벌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송화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운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내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질 국회 본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본관 로텐더홀에선 방금 전까지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를 기다리는 취재진들로 북적였고, 반대쪽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안 가결 의지를 다지며 철야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에는 국회 잔디밭과 운동장 한가운덴 버스들이 각각 배치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혹시모를 계엄군 투입에 대비해 헬기를 내리지 못하도록 조치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 기자,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끝났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9시에 재개된 의원총회는 20분 전인 11시 20분쯤 일단 끝났는데요.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논의하기로 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핵심은 기존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할지 여부입니다.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했지만,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탄핵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오늘 의원 총회에선 당론에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의원총회에선 의원 4~50명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난상토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저녁 대통령실 참모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나온 당의 기류를 전달하고, 탄핵안 표결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진행했죠?
[기자]
민주당은 저녁 8시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내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대통령 탄핵 가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릴레이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엔 이재명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 배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의 권력을 유지 또는 확장하기 위해 벌인 반란이자,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직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와 체포, 기소, 처벌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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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운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내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질 국회 본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본관 로텐더홀에선 방금 전까지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를 기다리는 취재진들로 북적였고, 반대쪽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안 가결 의지를 다지며 철야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에는 국회 잔디밭과 운동장 한가운덴 버스들이 각각 배치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혹시모를 계엄군 투입에 대비해 헬기를 내리지 못하도록 조치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 기자,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끝났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9시에 재개된 의원총회는 20분 전인 11시 20분쯤 일단 끝났는데요.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논의하기로 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핵심은 기존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할지 여부입니다.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했지만,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탄핵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오늘 의원 총회에선 당론에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의원총회에선 의원 4~50명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난상토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저녁 대통령실 참모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나온 당의 기류를 전달하고, 탄핵안 표결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진행했죠?
[기자]
민주당은 저녁 8시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내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대통령 탄핵 가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릴레이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엔 이재명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 배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의 권력을 유지 또는 확장하기 위해 벌인 반란이자,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직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와 체포, 기소, 처벌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송화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운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내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질 국회 본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본관 로텐더홀에선 방금 전까지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를 기다리는 취재진들로 북적였고, 반대쪽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안 가결 의지를 다지며 철야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에는 국회 잔디밭과 운동장 한가운덴 버스들이 각각 배치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혹시모를 계엄군 투입에 대비해 헬기를 내리지 못하도록 조치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 기자,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끝났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9시에 재개된 의원총회는 20분 전인 11시 20분쯤 일단 끝났는데요.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논의하기로 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핵심은 기존 탄핵 반대 당론을 고수할지 여부입니다.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했지만,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탄핵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오늘 의원 총회에선 당론에는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의원총회에선 의원 4~50명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안 처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난상토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저녁 대통령실 참모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나온 당의 기류를 전달하고, 탄핵안 표결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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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진행했죠?
[기자]
민주당은 저녁 8시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내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대통령 탄핵 가결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릴레이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엔 이재명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 배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의 권력을 유지 또는 확장하기 위해 벌인 반란이자,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직무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란 범죄는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와 체포, 기소, 처벌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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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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