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 2차분 받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덴마크로부터 F-16 전투기의 두 번째 인도분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것은 생명을 지키는 리더십의 모범 사례로서 덴마크를 차별화시키는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덴마크가 첫 인도분으로 제공한 F-16 전투기 6대가 이미 사용되고 있고,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과 인프라를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우리의 방공망은 더욱 강화됐다”며 “모든 파트너가 이처럼 결단력 있게 행동했다면 러시아의 테러는 이미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월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에 두 번째 인도분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포울센 장관은 구체적으로 몇 대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할 지 밝히지 않았지만,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F-16전투기는 모두 19대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