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계엄’에 분노한 2030…“민주주의 역사 무너져”
입력 2024.12.08 (07:18)
수정 2024.12.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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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 세대도 계엄 사태에 분노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제각기 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K pop에 맞춰 피켓을 흔들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탄핵안 표결 현장을 지켰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자, 대학생들이 따라 부르며 피켓을 흔듭니다.
전국 31개 대학, 대학생 7백여 명은 촛불집회 본집회에 앞서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비상 계엄의 부당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단 생각으로 아침 일찍 서울로 향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주현/경상국립대 사학과 :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을 했고요. 저희 경남 지역이어서 진주랑 창원이랑 같이 올라왔는데 아침에 8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고준혁/제주대 철학과 : "(역사책에서나 봤던 계엄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고. 이거는 무조건 목소리를 내야겠다."]
오후 세 시, 본집회가 시작됐고 비상 계엄 사태에 분노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웠습니다.
[구아윤/18살/경기 파주시 : "(집회 참여하는) 가장 큰 마음은 분노라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가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지켜져왔는데, 대통령 한 명을 잘못 뽑아서 지금까지의 역사가 다 무너졌다…."]
대통령의 사과 담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서연/대학생/인천시 남동구 : "겨우 2분밖에 얘기를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보며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구나…."]
여당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를 에워쌌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자리를 지킨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조창훈 김대원 박세준/영상편집:하동우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 세대도 계엄 사태에 분노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제각기 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K pop에 맞춰 피켓을 흔들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탄핵안 표결 현장을 지켰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자, 대학생들이 따라 부르며 피켓을 흔듭니다.
전국 31개 대학, 대학생 7백여 명은 촛불집회 본집회에 앞서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비상 계엄의 부당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단 생각으로 아침 일찍 서울로 향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주현/경상국립대 사학과 :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을 했고요. 저희 경남 지역이어서 진주랑 창원이랑 같이 올라왔는데 아침에 8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고준혁/제주대 철학과 : "(역사책에서나 봤던 계엄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고. 이거는 무조건 목소리를 내야겠다."]
오후 세 시, 본집회가 시작됐고 비상 계엄 사태에 분노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웠습니다.
[구아윤/18살/경기 파주시 : "(집회 참여하는) 가장 큰 마음은 분노라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가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지켜져왔는데, 대통령 한 명을 잘못 뽑아서 지금까지의 역사가 다 무너졌다…."]
대통령의 사과 담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서연/대학생/인천시 남동구 : "겨우 2분밖에 얘기를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보며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구나…."]
여당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를 에워쌌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자리를 지킨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조창훈 김대원 박세준/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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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8 08:31:07
[앵커]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 세대도 계엄 사태에 분노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제각기 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K pop에 맞춰 피켓을 흔들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탄핵안 표결 현장을 지켰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자, 대학생들이 따라 부르며 피켓을 흔듭니다.
전국 31개 대학, 대학생 7백여 명은 촛불집회 본집회에 앞서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비상 계엄의 부당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단 생각으로 아침 일찍 서울로 향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주현/경상국립대 사학과 :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을 했고요. 저희 경남 지역이어서 진주랑 창원이랑 같이 올라왔는데 아침에 8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고준혁/제주대 철학과 : "(역사책에서나 봤던 계엄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고. 이거는 무조건 목소리를 내야겠다."]
오후 세 시, 본집회가 시작됐고 비상 계엄 사태에 분노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웠습니다.
[구아윤/18살/경기 파주시 : "(집회 참여하는) 가장 큰 마음은 분노라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가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지켜져왔는데, 대통령 한 명을 잘못 뽑아서 지금까지의 역사가 다 무너졌다…."]
대통령의 사과 담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서연/대학생/인천시 남동구 : "겨우 2분밖에 얘기를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보며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구나…."]
여당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를 에워쌌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자리를 지킨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조창훈 김대원 박세준/영상편집:하동우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 세대도 계엄 사태에 분노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제각기 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K pop에 맞춰 피켓을 흔들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탄핵안 표결 현장을 지켰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자, 대학생들이 따라 부르며 피켓을 흔듭니다.
전국 31개 대학, 대학생 7백여 명은 촛불집회 본집회에 앞서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비상 계엄의 부당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단 생각으로 아침 일찍 서울로 향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주현/경상국립대 사학과 :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을 했고요. 저희 경남 지역이어서 진주랑 창원이랑 같이 올라왔는데 아침에 8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고준혁/제주대 철학과 : "(역사책에서나 봤던 계엄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고. 이거는 무조건 목소리를 내야겠다."]
오후 세 시, 본집회가 시작됐고 비상 계엄 사태에 분노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웠습니다.
[구아윤/18살/경기 파주시 : "(집회 참여하는) 가장 큰 마음은 분노라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가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지켜져왔는데, 대통령 한 명을 잘못 뽑아서 지금까지의 역사가 다 무너졌다…."]
대통령의 사과 담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서연/대학생/인천시 남동구 : "겨우 2분밖에 얘기를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보며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구나…."]
여당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를 에워쌌고, 국회 담벼락에 기대 시험공부를 하며 자리를 지킨 대학생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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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찬걸 조창훈 김대원 박세준/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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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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