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체포…‘휴대전화 교체’ 증거인멸 정황
입력 2024.12.08 (21:31)
수정 2024.12.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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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긴급 체포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장관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 기기를 바꾼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곧 청구될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현재 조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후 5시쯤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특수본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 등으로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한지 9시간 만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국회, 선관위 등에 무장 계엄군을 투입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본인이 비상계엄을 건의한 뒤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고, 선관위엔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해 계엄군이 진입했을 뿐 위헌, 위법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지만 사용한지 얼마 안 된 새 기기였고, 비상계엄 사태 당시 썼던 휴대전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엔 텔레그램 대화 내역 등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수본이 김 전 장관을 오늘 새벽 조사한 뒤 긴급체포한 이유 중엔 이같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이 경호가 이뤄지고 있는 공관에 살고 있어 수사관의 접근이 어려운 점도 이번 긴급체포에 고려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 외에도 국회에 출동했던 이상현 육군 특전사 제1공수여단장 등 군 간부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긴급 체포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장관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 기기를 바꾼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곧 청구될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현재 조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후 5시쯤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특수본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 등으로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한지 9시간 만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국회, 선관위 등에 무장 계엄군을 투입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본인이 비상계엄을 건의한 뒤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고, 선관위엔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해 계엄군이 진입했을 뿐 위헌, 위법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지만 사용한지 얼마 안 된 새 기기였고, 비상계엄 사태 당시 썼던 휴대전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엔 텔레그램 대화 내역 등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수본이 김 전 장관을 오늘 새벽 조사한 뒤 긴급체포한 이유 중엔 이같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이 경호가 이뤄지고 있는 공관에 살고 있어 수사관의 접근이 어려운 점도 이번 긴급체포에 고려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 외에도 국회에 출동했던 이상현 육군 특전사 제1공수여단장 등 군 간부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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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체포…‘휴대전화 교체’ 증거인멸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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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14: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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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긴급 체포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장관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 기기를 바꾼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곧 청구될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현재 조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후 5시쯤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특수본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 등으로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한지 9시간 만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국회, 선관위 등에 무장 계엄군을 투입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본인이 비상계엄을 건의한 뒤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고, 선관위엔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해 계엄군이 진입했을 뿐 위헌, 위법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지만 사용한지 얼마 안 된 새 기기였고, 비상계엄 사태 당시 썼던 휴대전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엔 텔레그램 대화 내역 등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수본이 김 전 장관을 오늘 새벽 조사한 뒤 긴급체포한 이유 중엔 이같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이 경호가 이뤄지고 있는 공관에 살고 있어 수사관의 접근이 어려운 점도 이번 긴급체포에 고려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 외에도 국회에 출동했던 이상현 육군 특전사 제1공수여단장 등 군 간부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긴급 체포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김 전 장관이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 기기를 바꾼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곧 청구될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현재 조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후 5시쯤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특수본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 등으로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한지 9시간 만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국회, 선관위 등에 무장 계엄군을 투입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본인이 비상계엄을 건의한 뒤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고, 선관위엔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해 계엄군이 진입했을 뿐 위헌, 위법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지만 사용한지 얼마 안 된 새 기기였고, 비상계엄 사태 당시 썼던 휴대전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엔 텔레그램 대화 내역 등 계엄 모의 정황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수본이 김 전 장관을 오늘 새벽 조사한 뒤 긴급체포한 이유 중엔 이같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이 경호가 이뤄지고 있는 공관에 살고 있어 수사관의 접근이 어려운 점도 이번 긴급체포에 고려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 외에도 국회에 출동했던 이상현 육군 특전사 제1공수여단장 등 군 간부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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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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