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헌법 따른 민주절차·평화시위 보장돼야”
입력 2024.12.08 (21:43)
수정 2024.1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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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나요?
[리포트]
KBS 취재진이 미국 정부에 이번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고, 이메일로 답이 왔습니다.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길 촉구한다는 답이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당국자는 KBS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이고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철통같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민은 한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 인사들은 계엄령 선포 과정에 대해서도 "심각한 오판이었다"고 말하는 등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 발언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탄핵 표결 무산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시민들의 대통령 사임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여당이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 진보 정권의 복귀를 더 우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한 건 최악의 결과라는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 표결이 무산되긴 했지만 윤 대통령이 중요한 정부 업무를 수행하거나 국가를 대표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소진영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나요?
[리포트]
KBS 취재진이 미국 정부에 이번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고, 이메일로 답이 왔습니다.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길 촉구한다는 답이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당국자는 KBS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이고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철통같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민은 한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 인사들은 계엄령 선포 과정에 대해서도 "심각한 오판이었다"고 말하는 등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 발언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탄핵 표결 무산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시민들의 대통령 사임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여당이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 진보 정권의 복귀를 더 우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한 건 최악의 결과라는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 표결이 무산되긴 했지만 윤 대통령이 중요한 정부 업무를 수행하거나 국가를 대표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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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헌법 따른 민주절차·평화시위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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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8 22:02:38

[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나요?
[리포트]
KBS 취재진이 미국 정부에 이번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고, 이메일로 답이 왔습니다.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길 촉구한다는 답이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당국자는 KBS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이고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철통같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민은 한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 인사들은 계엄령 선포 과정에 대해서도 "심각한 오판이었다"고 말하는 등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 발언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탄핵 표결 무산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시민들의 대통령 사임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여당이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 진보 정권의 복귀를 더 우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한 건 최악의 결과라는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 표결이 무산되긴 했지만 윤 대통령이 중요한 정부 업무를 수행하거나 국가를 대표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소진영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나요?
[리포트]
KBS 취재진이 미국 정부에 이번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고, 이메일로 답이 왔습니다.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길 촉구한다는 답이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당국자는 KBS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이고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철통같고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민은 한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 인사들은 계엄령 선포 과정에 대해서도 "심각한 오판이었다"고 말하는 등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 발언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탄핵 표결 무산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시민들의 대통령 사임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여당이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 진보 정권의 복귀를 더 우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한 건 최악의 결과라는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 표결이 무산되긴 했지만 윤 대통령이 중요한 정부 업무를 수행하거나 국가를 대표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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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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