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의 수용’에…야 ‘여전히 인사권 행사’·여 “수동적 처리”
입력 2024.12.09 (06:19)
수정 2024.12.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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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탄핵안 표결을 앞뒀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이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판하자 한 대표는 수동적인 처리였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 전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거라고, 한동훈 대표가 발표한 건 오전 11시 5분.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4시간 뒤쯤인 오후 3시 20분,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고 전했는데 이 장관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직안을 재가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통령님께서 하신 게 맞습니다. 대통령께서 재가하셨으니까 대통령실이 수용 주체죠."]
여권 관계자는 치안과 재난 상황을 책임지는 장관 공백은 막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직무 배제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 권한을 맡긴다고 말해 놓고 (윤 대통령) 자신이 행사하지 않습니까. 원래는 맡겼으면 물어봐야죠. 한동훈 대표, 이상민 장관 사표 수리할까요?"]
논란이 일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적극적 권한 행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사퇴를 한 거잖아요. 어떤 임명을 하거나 그런 취지는 아닌 것이고, 사퇴 같은 경우를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있겠죠."]
해임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후임자로 오호룡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신임 차장은 탄핵안 투표 전날인 지난 6일에 임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이런 상황에서 탄핵안 표결을 앞뒀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이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판하자 한 대표는 수동적인 처리였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 전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거라고, 한동훈 대표가 발표한 건 오전 11시 5분.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4시간 뒤쯤인 오후 3시 20분,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고 전했는데 이 장관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직안을 재가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통령님께서 하신 게 맞습니다. 대통령께서 재가하셨으니까 대통령실이 수용 주체죠."]
여권 관계자는 치안과 재난 상황을 책임지는 장관 공백은 막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직무 배제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 권한을 맡긴다고 말해 놓고 (윤 대통령) 자신이 행사하지 않습니까. 원래는 맡겼으면 물어봐야죠. 한동훈 대표, 이상민 장관 사표 수리할까요?"]
논란이 일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적극적 권한 행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사퇴를 한 거잖아요. 어떤 임명을 하거나 그런 취지는 아닌 것이고, 사퇴 같은 경우를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있겠죠."]
해임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후임자로 오호룡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신임 차장은 탄핵안 투표 전날인 지난 6일에 임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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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07:55:05
[앵커]
이런 상황에서 탄핵안 표결을 앞뒀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이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판하자 한 대표는 수동적인 처리였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 전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거라고, 한동훈 대표가 발표한 건 오전 11시 5분.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4시간 뒤쯤인 오후 3시 20분,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고 전했는데 이 장관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직안을 재가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통령님께서 하신 게 맞습니다. 대통령께서 재가하셨으니까 대통령실이 수용 주체죠."]
여권 관계자는 치안과 재난 상황을 책임지는 장관 공백은 막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직무 배제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 권한을 맡긴다고 말해 놓고 (윤 대통령) 자신이 행사하지 않습니까. 원래는 맡겼으면 물어봐야죠. 한동훈 대표, 이상민 장관 사표 수리할까요?"]
논란이 일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적극적 권한 행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사퇴를 한 거잖아요. 어떤 임명을 하거나 그런 취지는 아닌 것이고, 사퇴 같은 경우를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있겠죠."]
해임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후임자로 오호룡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신임 차장은 탄핵안 투표 전날인 지난 6일에 임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이런 상황에서 탄핵안 표결을 앞뒀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이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판하자 한 대표는 수동적인 처리였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 전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거라고, 한동훈 대표가 발표한 건 오전 11시 5분.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4시간 뒤쯤인 오후 3시 20분,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수용됐다고 전했는데 이 장관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직안을 재가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음성변조 : "대통령님께서 하신 게 맞습니다. 대통령께서 재가하셨으니까 대통령실이 수용 주체죠."]
여권 관계자는 치안과 재난 상황을 책임지는 장관 공백은 막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직무 배제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 권한을 맡긴다고 말해 놓고 (윤 대통령) 자신이 행사하지 않습니까. 원래는 맡겼으면 물어봐야죠. 한동훈 대표, 이상민 장관 사표 수리할까요?"]
논란이 일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적극적 권한 행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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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후임자로 오호룡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신임 차장은 탄핵안 투표 전날인 지난 6일에 임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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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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