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때 라틴그래미 최고령 신인상’ 수상자 별세
입력 2024.12.09 (06:58)
수정 2024.12.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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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그래미에서 2년 전 95세의 나이로 신인상을 받은 앙헬라 알바레스(본명 앙헬라 엘비라 포르티야 에차바리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습니다.
그의 손자이자 작곡가인 카를로스 호세 알바레스는 빌보드 스페인어판에 “이 세상을 제 할머니와 공유할 수 있게 돼 제겐 행운이었다”며 “할머니는 제게 선물 같은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1927년 6월 13일 쿠바 카마구에이에서 태어난 앙헬라 알바레스는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낳은 뒤 쿠바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청소 같은 잡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고된 삶 속에서도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알바레스는 90세 때 로스앤젤레스(LA) 아발론 할리우드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고, 94세가 된 202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첫 앨범을 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라틴 그래미에서 최고령 신인상을 받은 자리에서 “때가 늦었다고 할 것은 결코 없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알바레스의 삶과 음악 여정은 지난 2021년 ‘미스 안젤라’(앙헬라의 미국식 발음)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2021년)에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그의 손자이자 작곡가인 카를로스 호세 알바레스는 빌보드 스페인어판에 “이 세상을 제 할머니와 공유할 수 있게 돼 제겐 행운이었다”며 “할머니는 제게 선물 같은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1927년 6월 13일 쿠바 카마구에이에서 태어난 앙헬라 알바레스는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낳은 뒤 쿠바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청소 같은 잡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고된 삶 속에서도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알바레스는 90세 때 로스앤젤레스(LA) 아발론 할리우드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고, 94세가 된 202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첫 앨범을 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라틴 그래미에서 최고령 신인상을 받은 자리에서 “때가 늦었다고 할 것은 결코 없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알바레스의 삶과 음악 여정은 지난 2021년 ‘미스 안젤라’(앙헬라의 미국식 발음)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2021년)에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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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07:13:56

라틴 그래미에서 2년 전 95세의 나이로 신인상을 받은 앙헬라 알바레스(본명 앙헬라 엘비라 포르티야 에차바리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습니다.
그의 손자이자 작곡가인 카를로스 호세 알바레스는 빌보드 스페인어판에 “이 세상을 제 할머니와 공유할 수 있게 돼 제겐 행운이었다”며 “할머니는 제게 선물 같은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1927년 6월 13일 쿠바 카마구에이에서 태어난 앙헬라 알바레스는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낳은 뒤 쿠바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청소 같은 잡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고된 삶 속에서도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알바레스는 90세 때 로스앤젤레스(LA) 아발론 할리우드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고, 94세가 된 202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첫 앨범을 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라틴 그래미에서 최고령 신인상을 받은 자리에서 “때가 늦었다고 할 것은 결코 없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알바레스의 삶과 음악 여정은 지난 2021년 ‘미스 안젤라’(앙헬라의 미국식 발음)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2021년)에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그의 손자이자 작곡가인 카를로스 호세 알바레스는 빌보드 스페인어판에 “이 세상을 제 할머니와 공유할 수 있게 돼 제겐 행운이었다”며 “할머니는 제게 선물 같은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1927년 6월 13일 쿠바 카마구에이에서 태어난 앙헬라 알바레스는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낳은 뒤 쿠바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청소 같은 잡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고된 삶 속에서도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알바레스는 90세 때 로스앤젤레스(LA) 아발론 할리우드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고, 94세가 된 202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첫 앨범을 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라틴 그래미에서 최고령 신인상을 받은 자리에서 “때가 늦었다고 할 것은 결코 없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알바레스의 삶과 음악 여정은 지난 2021년 ‘미스 안젤라’(앙헬라의 미국식 발음)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2021년)에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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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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