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란 공범이 2차 내란 행위…헌정 질서 파괴 중”

입력 2024.12.09 (07:11) 수정 2024.12.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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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질서있는 조기 퇴진' 제안에 대해 그 자체로 '헌정 질서 파괴'이자, '2차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다시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인데, 오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대통령 직무정지를 이뤄 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긴밀히 협의해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를 '2차 내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법에 근거하지 않은 여당 대표와 총리의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는 헌정 질서 파괴란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런 해괴망측한 이런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이거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 아닙니까? 무슨 공산당 인민위원장쯤 됩니까?"]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가 계엄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탄핵까지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이 중요한 국면에서 국정을 논의 또는 담당하게 하는 게 타당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상태로 보여집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을 갖고 있다며 전쟁 유발을 통한 2차 계엄 가능성을 의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상계엄을 할 명분은, 이제는 이런 말 같지 않은 이유로 다시 하기는 어렵게 됐기 때문에, 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군이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거는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만드는 거죠."]

김민석 최고위원은 대통령실과 검찰 수뇌부가 내통하고 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을 포함한 비상계엄 관련자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즉각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탄핵을 관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에 대한 특검법안과 상설특검안을 잇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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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질서있는 조기 퇴진' 제안에 대해 그 자체로 '헌정 질서 파괴'이자, '2차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다시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인데, 오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대통령 직무정지를 이뤄 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긴밀히 협의해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를 '2차 내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법에 근거하지 않은 여당 대표와 총리의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는 헌정 질서 파괴란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런 해괴망측한 이런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이거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 아닙니까? 무슨 공산당 인민위원장쯤 됩니까?"]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가 계엄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탄핵까지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이 중요한 국면에서 국정을 논의 또는 담당하게 하는 게 타당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상태로 보여집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을 갖고 있다며 전쟁 유발을 통한 2차 계엄 가능성을 의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상계엄을 할 명분은, 이제는 이런 말 같지 않은 이유로 다시 하기는 어렵게 됐기 때문에, 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군이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거는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만드는 거죠."]

김민석 최고위원은 대통령실과 검찰 수뇌부가 내통하고 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을 포함한 비상계엄 관련자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즉각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탄핵을 관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에 대한 특검법안과 상설특검안을 잇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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