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까지 휴대전화 시험 부정

입력 2005.12.17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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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했던 사실이 또 드러났습니다.

이달 들어 두번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에서는 지난 9실 학년 말 평사기험이 실시됐지만 닷새 뒤인 지난 14일 6학년 시험만 다시 처러졌습니다.

6학년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00초등학교 아이들 : "금요일날 시험을 쳤을때요, 휴대폰으로 문자로 보내갖구요 컨닝해서요.. "

6학년 10명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정답을 주고 받은 것입니다.

주로 뒷자리에 앉았던 아이들은 시험을 치는 도중 고개를 약간 숙이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휴대폰을 책상아래에 두고 정답을 적어 서로 교환했습니다.

담임교사는 평소 학습능력이 뒤쳐지던 한 학생이 어려운 문제를 맞히자 의아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인터뷰>00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 : "걔가 모르고 답이 맞았기 때문에 컨닝을 했느냐 물어보는 과정에서 애들이 핸드폰을 이용했다는 그런..."

이 학교는 훈계 차원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에게 반성문을 쓰도록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충북 진천의 초등학교에서도 6명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재시험이 처러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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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까지 휴대전화 시험 부정
    • 입력 2005-12-17 21:33: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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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했던 사실이 또 드러났습니다. 이달 들어 두번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에서는 지난 9실 학년 말 평사기험이 실시됐지만 닷새 뒤인 지난 14일 6학년 시험만 다시 처러졌습니다. 6학년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00초등학교 아이들 : "금요일날 시험을 쳤을때요, 휴대폰으로 문자로 보내갖구요 컨닝해서요.. " 6학년 10명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정답을 주고 받은 것입니다. 주로 뒷자리에 앉았던 아이들은 시험을 치는 도중 고개를 약간 숙이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휴대폰을 책상아래에 두고 정답을 적어 서로 교환했습니다. 담임교사는 평소 학습능력이 뒤쳐지던 한 학생이 어려운 문제를 맞히자 의아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인터뷰>00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 : "걔가 모르고 답이 맞았기 때문에 컨닝을 했느냐 물어보는 과정에서 애들이 핸드폰을 이용했다는 그런..." 이 학교는 훈계 차원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에게 반성문을 쓰도록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충북 진천의 초등학교에서도 6명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재시험이 처러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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