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내란 동조 의혹’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출국금지

입력 2024.12.09 (10:17) 수정 2024.1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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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최근 이 전 장관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지방 일정을 중단하고 상경해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사전에 계엄 계획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고,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4년 후배입니다.

앞서 7일 민주당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170명 전원의 공동 발의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장관은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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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0:17:07
    • 수정2024-12-09 11:25:01
    사회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최근 이 전 장관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지방 일정을 중단하고 상경해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사전에 계엄 계획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고,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4년 후배입니다.

앞서 7일 민주당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170명 전원의 공동 발의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장관은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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