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전산실 통제 지시…불법 명령이라 이행 안 해”

입력 2024.12.09 (10:21) 수정 2024.12.09 (10: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 요원들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실 출입을 통제하고 서버 복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행하지 않았다고 방첩사 관계자가 KBS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8일) KBS와의 통화에서 계엄이 발령됐던 지난 3일 밤 11시쯤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전산팀을 꾸리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지시를 받은 요원들은 '왜 이래야 하지', '미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고 "당시 법무장교 8명이 해당 명령이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관위 전산실 통제 지시…불법 명령이라 이행 안 해”
    • 입력 2024-12-09 10:21:05
    • 수정2024-12-09 10:45:54
    아침뉴스타임
국군방첩사령부 요원들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실 출입을 통제하고 서버 복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행하지 않았다고 방첩사 관계자가 KBS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8일) KBS와의 통화에서 계엄이 발령됐던 지난 3일 밤 11시쯤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전산팀을 꾸리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지시를 받은 요원들은 '왜 이래야 하지', '미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고 "당시 법무장교 8명이 해당 명령이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