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장기화에 주가 연중 최저…환율 1,430원 찍어 [지금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돼 탄핵 정국이 장기화면되면서 코스피가 올해 최저점을 갱신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오전 2,383.82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55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2,388포인트입니다.

불확실성이 급증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한때 1,43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기재부 장관은 장 시작 전 거시경제 금융 현안간담회를 열고 필요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환율전망에 대해 "1,42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전망된다"면서도 "내년 상저하고 전망은 유지하되 일련의 사태가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악재라 진단해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55분 신한은행 고시 환율은 1,429원 40전입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