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제이지도 퍼프대디 사건 연루…“과거 13세 성폭행” 피소

입력 2024.12.09 (15:58) 수정 2024.12.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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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음반업계 거물인 제이지(본명 숀 카터)가 과거 ‘퍼프대디’ 숀 디디 콤스와 함께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현지 시각 8일 NBC방송에 따르면 익명의 원고가 자신이 13세이던 2000년 제이지와 콤스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이날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초 이 소송은 지난 10월 콤스를 피고로 해 뉴욕 지방 법원에 제기됐으나 이날 제이지를 피고로 추가해 소장이 다시 제출된 것이라고 NBC는 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익명의 여성은 당시 성폭행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가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일어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파티에서 준 음료를 마셨더니 “토할 것 같았고 어지러웠으며 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어 들어온 제이지와 콤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이지는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이런 혐의는 너무 극악무도하므로 민사소송 대신 형사소송을 제기할 것을 간청한다”라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누구든 가둬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힙합 거물 콤스가 지난 25년간 성폭력 등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성폭력을 당했을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콤스는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체포돼 뉴욕 브루클린 연방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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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5:58:55
    • 수정2024-12-09 16:05:18
    국제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음반업계 거물인 제이지(본명 숀 카터)가 과거 ‘퍼프대디’ 숀 디디 콤스와 함께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현지 시각 8일 NBC방송에 따르면 익명의 원고가 자신이 13세이던 2000년 제이지와 콤스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이날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초 이 소송은 지난 10월 콤스를 피고로 해 뉴욕 지방 법원에 제기됐으나 이날 제이지를 피고로 추가해 소장이 다시 제출된 것이라고 NBC는 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익명의 여성은 당시 성폭행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가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일어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파티에서 준 음료를 마셨더니 “토할 것 같았고 어지러웠으며 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어 들어온 제이지와 콤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이지는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이런 혐의는 너무 극악무도하므로 민사소송 대신 형사소송을 제기할 것을 간청한다”라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누구든 가둬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힙합 거물 콤스가 지난 25년간 성폭력 등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성폭력을 당했을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재 콤스는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체포돼 뉴욕 브루클린 연방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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