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비상계엄 사전 기획 사실 아냐…수사에 협조”
입력 2024.12.09 (18:06)
수정 2024.12.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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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계획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인형 전 육군 방첩사령관이 이를 반박하며 부대원들에 대한 비판을 거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오늘(9일) 서면으로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가 사전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고,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지 가다가 복귀했다”며 “이는 방첩사가 계엄령을 사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심지어 대북 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전 방첩사가 요원들을 차출해 선관위로 보내는 등 사전에 이를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앞서 10월 북한이 남측에서 평양 상공에 보낸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계엄을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방첩사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제가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며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저에게 모든 책임 물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투명하고 소상하게 저와 방첩사가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한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힐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방첩사 부대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오늘(9일) 서면으로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가 사전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고,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지 가다가 복귀했다”며 “이는 방첩사가 계엄령을 사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심지어 대북 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전 방첩사가 요원들을 차출해 선관위로 보내는 등 사전에 이를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앞서 10월 북한이 남측에서 평양 상공에 보낸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계엄을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방첩사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제가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며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저에게 모든 책임 물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투명하고 소상하게 저와 방첩사가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한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힐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방첩사 부대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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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비상계엄 사전 기획 사실 아냐…수사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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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9 18:06:45
- 수정2024-12-09 18:56:58

‘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계획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인형 전 육군 방첩사령관이 이를 반박하며 부대원들에 대한 비판을 거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오늘(9일) 서면으로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가 사전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고,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지 가다가 복귀했다”며 “이는 방첩사가 계엄령을 사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심지어 대북 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전 방첩사가 요원들을 차출해 선관위로 보내는 등 사전에 이를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앞서 10월 북한이 남측에서 평양 상공에 보낸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계엄을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방첩사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제가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며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저에게 모든 책임 물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투명하고 소상하게 저와 방첩사가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한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힐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방첩사 부대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오늘(9일) 서면으로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너무도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가 사전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만약,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고,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지 가다가 복귀했다”며 “이는 방첩사가 계엄령을 사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심지어 대북 작전도 방첩사가 기획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전 방첩사가 요원들을 차출해 선관위로 보내는 등 사전에 이를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앞서 10월 북한이 남측에서 평양 상공에 보낸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계엄을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방첩사에서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제가 사령관으로서 행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지겠다”며 “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군 명령계통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저에게 모든 책임 물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투명하고 소상하게 저와 방첩사가 이번 비상계엄 과정에서 한 역할과 행동에 대하여 사실대로 밝힐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방첩사 부대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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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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