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윤 대통령 출국금지…김용현 “내가 포고령 작성”
입력 2024.12.09 (18:59)
수정 2024.12.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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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윤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됐군요?
[리포트]
네, 법무부는 오늘 오후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과 공수처 등 여러 기관에서 중복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무부가 이를 승인한 겁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내란 수괴는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군검찰 인력과 함께 오늘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전 관련 문건을 작성하는 등 사전에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위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당일 국회 계엄군 투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다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법무부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윤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됐군요?
[리포트]
네, 법무부는 오늘 오후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과 공수처 등 여러 기관에서 중복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무부가 이를 승인한 겁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내란 수괴는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군검찰 인력과 함께 오늘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전 관련 문건을 작성하는 등 사전에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위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당일 국회 계엄군 투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다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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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윤 대통령 출국금지…김용현 “내가 포고령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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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19:44:19
[앵커]
법무부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윤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됐군요?
[리포트]
네, 법무부는 오늘 오후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과 공수처 등 여러 기관에서 중복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무부가 이를 승인한 겁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내란 수괴는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군검찰 인력과 함께 오늘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전 관련 문건을 작성하는 등 사전에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위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당일 국회 계엄군 투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다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법무부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윤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됐군요?
[리포트]
네, 법무부는 오늘 오후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과 공수처 등 여러 기관에서 중복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무부가 이를 승인한 겁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내란 수괴는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군검찰 인력과 함께 오늘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전 관련 문건을 작성하는 등 사전에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위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당일 국회 계엄군 투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다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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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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