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중국 대사관에 한국 상황 설명…계엄 후폭풍 수습

입력 2024.12.09 (19:01) 수정 2024.12.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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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고위인사들이 오늘(9일) 일본과 중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계엄사태 이후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늘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하고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만나 이러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와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에 이어 8일 두 차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직원들에게 "우방국의 신뢰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진정성을 가지고, 신뢰 회복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계엄이 해제된 이달 4일,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공관에 국내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내용의 외교 공한(공적 서한)을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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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9:01:46
    • 수정2024-12-09 20:04:37
    정치
외교부 고위인사들이 오늘(9일) 일본과 중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계엄사태 이후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늘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하고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만나 이러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와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에 이어 8일 두 차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직원들에게 "우방국의 신뢰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진정성을 가지고, 신뢰 회복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계엄이 해제된 이달 4일,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공관에 국내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내용의 외교 공한(공적 서한)을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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