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사드, 반군 공세 사전 경고에도 대응 못해”
입력 2024.12.09 (19:22)
수정 2024.12.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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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공세를 사전에 경고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각 8일 시리아 반군이 승리를 선언한 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출연해 “이란은 무장세력의 임박한 공세를 사전에 시리아 정부에 경고했다”며 “하지만 시리아군은 놀랍게도 공세에 대응할 능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반군에 축출되기 전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그가 시리아군의 상태에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 내전 상황에 대해 “시리아 정부와 반대 세력, 국민과 관계된 내부 문제”라며 “이란은 지침과 조언을 제공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와 합법적인 반대세력 사이에 정치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의 현재 상황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지금 가진 무기, 장비, 시설은 앞으로 1∼2년간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에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그 대리세력인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 동안 아사드 정부를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각 8일 시리아 반군이 승리를 선언한 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출연해 “이란은 무장세력의 임박한 공세를 사전에 시리아 정부에 경고했다”며 “하지만 시리아군은 놀랍게도 공세에 대응할 능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반군에 축출되기 전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그가 시리아군의 상태에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 내전 상황에 대해 “시리아 정부와 반대 세력, 국민과 관계된 내부 문제”라며 “이란은 지침과 조언을 제공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와 합법적인 반대세력 사이에 정치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의 현재 상황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지금 가진 무기, 장비, 시설은 앞으로 1∼2년간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에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그 대리세력인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 동안 아사드 정부를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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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아사드, 반군 공세 사전 경고에도 대응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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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19:42:03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 공세를 사전에 경고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각 8일 시리아 반군이 승리를 선언한 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출연해 “이란은 무장세력의 임박한 공세를 사전에 시리아 정부에 경고했다”며 “하지만 시리아군은 놀랍게도 공세에 대응할 능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반군에 축출되기 전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그가 시리아군의 상태에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 내전 상황에 대해 “시리아 정부와 반대 세력, 국민과 관계된 내부 문제”라며 “이란은 지침과 조언을 제공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와 합법적인 반대세력 사이에 정치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의 현재 상황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지금 가진 무기, 장비, 시설은 앞으로 1∼2년간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에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그 대리세력인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 동안 아사드 정부를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각 8일 시리아 반군이 승리를 선언한 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출연해 “이란은 무장세력의 임박한 공세를 사전에 시리아 정부에 경고했다”며 “하지만 시리아군은 놀랍게도 공세에 대응할 능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반군에 축출되기 전 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그가 시리아군의 상태에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 내전 상황에 대해 “시리아 정부와 반대 세력, 국민과 관계된 내부 문제”라며 “이란은 지침과 조언을 제공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와 합법적인 반대세력 사이에 정치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시리아의 현재 상황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지금 가진 무기, 장비, 시설은 앞으로 1∼2년간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에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그 대리세력인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 동안 아사드 정부를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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