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동력 상실…윤 대통령 전북 공약도 빛 바래
입력 2024.12.09 (19:32)
수정 2024.1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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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 뒤 탄핵 정국 장기화로, 국정 동력의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도 퇴색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2022년 4월 :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동서 횡단 교통 기반 확충,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등 7대 공약을 중심으로 모두 46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은 25조 6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가운데 제대로 매듭지은 사업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단 한 개뿐입니다.
2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16개 사업은 협의 중이라지만, 실제 이행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대선 공약 관련 예산 확보율이 5.1%에 그쳐 임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까지 겹친 상황.
현 정부의 국정 동력이 큰 타격을 받아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아무래도 국정 상황이 지금 상당히 어수선하기 때문에, 이런 공약들을 어떻게 할지도 저희들이 예의주시하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 홀대론'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이 빛을 바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비상계엄 사태 뒤 탄핵 정국 장기화로, 국정 동력의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도 퇴색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2022년 4월 :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동서 횡단 교통 기반 확충,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등 7대 공약을 중심으로 모두 46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은 25조 6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가운데 제대로 매듭지은 사업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단 한 개뿐입니다.
2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16개 사업은 협의 중이라지만, 실제 이행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대선 공약 관련 예산 확보율이 5.1%에 그쳐 임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까지 겹친 상황.
현 정부의 국정 동력이 큰 타격을 받아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아무래도 국정 상황이 지금 상당히 어수선하기 때문에, 이런 공약들을 어떻게 할지도 저희들이 예의주시하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 홀대론'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이 빛을 바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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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 동력 상실…윤 대통령 전북 공약도 빛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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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2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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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뒤 탄핵 정국 장기화로, 국정 동력의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도 퇴색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2022년 4월 :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동서 횡단 교통 기반 확충,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등 7대 공약을 중심으로 모두 46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은 25조 6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가운데 제대로 매듭지은 사업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단 한 개뿐입니다.
2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16개 사업은 협의 중이라지만, 실제 이행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대선 공약 관련 예산 확보율이 5.1%에 그쳐 임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까지 겹친 상황.
현 정부의 국정 동력이 큰 타격을 받아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아무래도 국정 상황이 지금 상당히 어수선하기 때문에, 이런 공약들을 어떻게 할지도 저희들이 예의주시하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 홀대론'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이 빛을 바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비상계엄 사태 뒤 탄핵 정국 장기화로, 국정 동력의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도 퇴색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2022년 4월 :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아주 바글바글하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동서 횡단 교통 기반 확충,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등 7대 공약을 중심으로 모두 46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은 25조 6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가운데 제대로 매듭지은 사업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단 한 개뿐입니다.
2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16개 사업은 협의 중이라지만, 실제 이행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대선 공약 관련 예산 확보율이 5.1%에 그쳐 임기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까지 겹친 상황.
현 정부의 국정 동력이 큰 타격을 받아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병관/전북도 행정부지사 : "아무래도 국정 상황이 지금 상당히 어수선하기 때문에, 이런 공약들을 어떻게 할지도 저희들이 예의주시하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 홀대론'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전북의 청사진이 빛을 바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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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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