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하고 해체하라”…국민의힘·검찰로 번지는 분노

입력 2024.12.09 (21:36) 수정 2024.12.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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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분노가 국민의힘과 검찰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북 시민사회는 윤 대통령 퇴진과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해체 등을 촉구하며 이번 주 내내 촛불을 밝힙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전북도당사 앞에 시민들이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최후통첩을 하는 겁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죄 없이 탄핵 무산에 앞장섰다는 이유입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 "불법 계엄이 자행되면서 처절히 아팠던 호남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국민의힘 전북도당과 조배숙 도당위원장의 행각은 그 자체로서 범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에도 없는 권력 이양을 말하고 있다며 의원 전원 사퇴와 정당 해체를 주장합니다.

[기희진/전국여성농민회 활동가 : "국회의원 자격이 없으니 지금 당장 총사퇴하라. 위헌 정당, 내란 정당이 되어버린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

진보당 전북도당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하라고 촉구하면서 검찰은 내란 사건을 수사할 권한도 자격도 없다고 비판합니다.

[강성희/전 국회의원 : "검찰이 내란 사건 수사를 맡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셀프 수사, 면죄부 수사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시민사회단체 60여 곳이 함께 한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는 날마다 전주 객사 앞에 모입니다.

오는 금요일까지는 저녁 6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안을 다시 표결하기로 한 토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시민들과 촛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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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진하고 해체하라”…국민의힘·검찰로 번지는 분노
    • 입력 2024-12-09 21:36:05
    • 수정2024-12-09 21:59:56
    뉴스9(전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분노가 국민의힘과 검찰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북 시민사회는 윤 대통령 퇴진과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해체 등을 촉구하며 이번 주 내내 촛불을 밝힙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전북도당사 앞에 시민들이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최후통첩을 하는 겁니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죄 없이 탄핵 무산에 앞장섰다는 이유입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 "불법 계엄이 자행되면서 처절히 아팠던 호남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국민의힘 전북도당과 조배숙 도당위원장의 행각은 그 자체로서 범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에도 없는 권력 이양을 말하고 있다며 의원 전원 사퇴와 정당 해체를 주장합니다.

[기희진/전국여성농민회 활동가 : "국회의원 자격이 없으니 지금 당장 총사퇴하라. 위헌 정당, 내란 정당이 되어버린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

진보당 전북도당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하라고 촉구하면서 검찰은 내란 사건을 수사할 권한도 자격도 없다고 비판합니다.

[강성희/전 국회의원 : "검찰이 내란 사건 수사를 맡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셀프 수사, 면죄부 수사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시민사회단체 60여 곳이 함께 한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는 날마다 전주 객사 앞에 모입니다.

오는 금요일까지는 저녁 6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안을 다시 표결하기로 한 토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시민들과 촛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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