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불참 직무유기”…탄핵 촉구 ‘촛불 행렬’
입력 2024.12.09 (21:41)
수정 2024.12.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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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인 오늘(9일), 경남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안을 무산시킨 여당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매몰된 직무 유기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 온도가 영하를 밑도는 날씨지만, 창원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금지까지 됐지만, 시민들은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박혜영/김해시 외동 : "지금은 첫날보다는 (광장에) 더 많이 오시는 것 같고, 대통령이 (자리에) 안 내려오시면 저희는 계속 끝까지 (집회에) 나갈 것이(고요.)"]
12·3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 시민들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야당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물론,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주범과 공범까지 체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영곤/진보당 창원성산 위원장 :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을 일으킨 수괴 윤석열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고….)"]
또,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표결 불참으로 탄핵안 처리를 무산시켰다며, 여당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영/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 표결에 집단적으로 불참함으로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임을 스스로 자인했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의 한 축인 경찰 수장의 퇴진 요구도 나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공범들이 경찰 수장으로 있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류근창/마산동부경찰서 경비안보계장 : "(내란) 동조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경찰청장이거든요. 반드시 사퇴하거나 아니면 직위해제 시킨 상태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고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경남행동'은 대통령 퇴진과 여당 해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윤석열퇴진경남행동 상임대표 :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이 탄핵, 체포되고 국민의힘이 해체될 때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견결히 투쟁할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9일),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거제와 밀양, 진주와 합천 10개 시군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불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인 오늘(9일), 경남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안을 무산시킨 여당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매몰된 직무 유기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 온도가 영하를 밑도는 날씨지만, 창원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금지까지 됐지만, 시민들은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박혜영/김해시 외동 : "지금은 첫날보다는 (광장에) 더 많이 오시는 것 같고, 대통령이 (자리에) 안 내려오시면 저희는 계속 끝까지 (집회에) 나갈 것이(고요.)"]
12·3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 시민들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야당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물론,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주범과 공범까지 체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영곤/진보당 창원성산 위원장 :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을 일으킨 수괴 윤석열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고….)"]
또,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표결 불참으로 탄핵안 처리를 무산시켰다며, 여당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영/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 표결에 집단적으로 불참함으로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임을 스스로 자인했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의 한 축인 경찰 수장의 퇴진 요구도 나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공범들이 경찰 수장으로 있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류근창/마산동부경찰서 경비안보계장 : "(내란) 동조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경찰청장이거든요. 반드시 사퇴하거나 아니면 직위해제 시킨 상태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고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경남행동'은 대통령 퇴진과 여당 해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윤석열퇴진경남행동 상임대표 :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이 탄핵, 체포되고 국민의힘이 해체될 때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견결히 투쟁할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9일),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거제와 밀양, 진주와 합천 10개 시군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불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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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9 21:41:21
- 수정2024-12-09 2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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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인 오늘(9일), 경남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안을 무산시킨 여당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매몰된 직무 유기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 온도가 영하를 밑도는 날씨지만, 창원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금지까지 됐지만, 시민들은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박혜영/김해시 외동 : "지금은 첫날보다는 (광장에) 더 많이 오시는 것 같고, 대통령이 (자리에) 안 내려오시면 저희는 계속 끝까지 (집회에) 나갈 것이(고요.)"]
12·3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 시민들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야당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물론,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주범과 공범까지 체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영곤/진보당 창원성산 위원장 :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을 일으킨 수괴 윤석열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고….)"]
또,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표결 불참으로 탄핵안 처리를 무산시켰다며, 여당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영/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 표결에 집단적으로 불참함으로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임을 스스로 자인했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의 한 축인 경찰 수장의 퇴진 요구도 나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공범들이 경찰 수장으로 있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류근창/마산동부경찰서 경비안보계장 : "(내란) 동조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경찰청장이거든요. 반드시 사퇴하거나 아니면 직위해제 시킨 상태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고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경남행동'은 대통령 퇴진과 여당 해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윤석열퇴진경남행동 상임대표 :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이 탄핵, 체포되고 국민의힘이 해체될 때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견결히 투쟁할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9일),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거제와 밀양, 진주와 합천 10개 시군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불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인 오늘(9일), 경남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안을 무산시킨 여당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매몰된 직무 유기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감 온도가 영하를 밑도는 날씨지만, 창원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금지까지 됐지만, 시민들은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박혜영/김해시 외동 : "지금은 첫날보다는 (광장에) 더 많이 오시는 것 같고, 대통령이 (자리에) 안 내려오시면 저희는 계속 끝까지 (집회에) 나갈 것이(고요.)"]
12·3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 시민들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야당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물론,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주범과 공범까지 체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영곤/진보당 창원성산 위원장 :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을 일으킨 수괴 윤석열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고….)"]
또,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표결 불참으로 탄핵안 처리를 무산시켰다며, 여당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영/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 표결에 집단적으로 불참함으로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임을 스스로 자인했습니다."]
내란 혐의 수사의 한 축인 경찰 수장의 퇴진 요구도 나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 공범들이 경찰 수장으로 있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류근창/마산동부경찰서 경비안보계장 : "(내란) 동조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경찰청장이거든요. 반드시 사퇴하거나 아니면 직위해제 시킨 상태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고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경남행동'은 대통령 퇴진과 여당 해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하/윤석열퇴진경남행동 상임대표 :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이 탄핵, 체포되고 국민의힘이 해체될 때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견결히 투쟁할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 엿새째(9일),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거제와 밀양, 진주와 합천 10개 시군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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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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