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 최원태 공백 메운다!…내년 시즌 목표는?

입력 2024.12.09 (21:57) 수정 2024.12.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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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투수 손주영은 올해 기량 발전상을 받을 정도로 눈부신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한국 야구 특급 좌완 계보를 이을 미래의 에이스를 꿈꾸는 손주영이 KBS를 찾아 자신의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7년 동안 단 2승에 그쳤던 손주영은 올해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했습니다.

191cm 장신답게 높은 타점에서 힘 있게 내리꽂는 직구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습니다.

LG의 5선발로 출발한 손주영은 시즌 9승을 거뒀고, 류현진과 양현종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습니다.

가을야구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손주영에게 기량 발전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손주영을 향한 팬들의 성원은 커다란 자신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손주영/LG :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야구가 성장하는 느낌이 있어서 재미있게 했던 시즌인 것 같습니다. 함성도 점점 커졌던 것 같아요. 매 경기하면 할수록…. 특히 가을야구 때는 최고였고..."]

당당히 LG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오른 손주영은 삼성으로 떠난 최원태의 공백을 메우겠다며 당찬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손주영/LG : "이번 시즌보다는 15이닝 정도 더 던지자 해서 160이닝으로, 승수는 이제 목표를 (크게) 잡아야 달성할 수 있다고 해서 15승으로 잡았습니다."]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부상당해 생애 첫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만큼 내년 시즌 활약이 더 절실해졌습니다.

[손주영/LG : "내년 시즌 잘해야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시즌 잘해서 (2026년) WBC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야구의 특급 좌완 계보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라는 찬사까지 받은 손주영, 위기의 한국 야구를 구해낼 대표팀 선발 자원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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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손주영, 최원태 공백 메운다!…내년 시즌 목표는?
    • 입력 2024-12-09 21:57:19
    • 수정2024-12-09 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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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투수 손주영은 올해 기량 발전상을 받을 정도로 눈부신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한국 야구 특급 좌완 계보를 이을 미래의 에이스를 꿈꾸는 손주영이 KBS를 찾아 자신의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7년 동안 단 2승에 그쳤던 손주영은 올해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했습니다.

191cm 장신답게 높은 타점에서 힘 있게 내리꽂는 직구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습니다.

LG의 5선발로 출발한 손주영은 시즌 9승을 거뒀고, 류현진과 양현종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했습니다.

가을야구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손주영에게 기량 발전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손주영을 향한 팬들의 성원은 커다란 자신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손주영/LG :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야구가 성장하는 느낌이 있어서 재미있게 했던 시즌인 것 같습니다. 함성도 점점 커졌던 것 같아요. 매 경기하면 할수록…. 특히 가을야구 때는 최고였고..."]

당당히 LG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오른 손주영은 삼성으로 떠난 최원태의 공백을 메우겠다며 당찬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손주영/LG : "이번 시즌보다는 15이닝 정도 더 던지자 해서 160이닝으로, 승수는 이제 목표를 (크게) 잡아야 달성할 수 있다고 해서 15승으로 잡았습니다."]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부상당해 생애 첫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만큼 내년 시즌 활약이 더 절실해졌습니다.

[손주영/LG : "내년 시즌 잘해야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시즌 잘해서 (2026년) WBC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야구의 특급 좌완 계보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라는 찬사까지 받은 손주영, 위기의 한국 야구를 구해낼 대표팀 선발 자원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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