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오늘 노벨상 시상식…스웨덴어 번역가도 함께한다

입력 2024.12.10 (07:27) 수정 2024.12.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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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작가가 우리 시각 오늘 밤 자정 시작되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습니다.

기자회견과 강연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들려줬던 한강 작가가, 어떤 수상 소감을 밝힐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경찰이 진입을 통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시상식에 이어 스웨덴 국왕과 수상자 등 천 3백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열립니다.

[프리다 베케/연회 디저트 총괄 : "5월부터 연회에 대한 계획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멋진 만찬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이 자리에서 5분씩, 수상 소감 발표가 이뤄지는데, 기자회견과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들려줬던 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상식과 연회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번역가들도 초청받았습니다.

[박옥경·안데르스 칼손 부부/'작별하지 않는다'·'흰' 번역 : "저는 스웨덴에서 자라면서 그것(노벨상 시상식)을 많이 봤습니다. 저도 거기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노벨상까지 받는 그런 시대가 왔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노벨상 박물관은 이날을 노벨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여는데 관람객들은 대형 화면으로 시상식을 실시간 볼 수 있습니다.

KBS는 오늘 밤 12시부터 1TV를 통해 노벨상 시상식을 생중계합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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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오늘 노벨상 시상식…스웨덴어 번역가도 함께한다
    • 입력 2024-12-10 07:27:57
    • 수정2024-12-10 0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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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작가가 우리 시각 오늘 밤 자정 시작되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습니다.

기자회견과 강연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들려줬던 한강 작가가, 어떤 수상 소감을 밝힐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경찰이 진입을 통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시상식에 이어 스웨덴 국왕과 수상자 등 천 3백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열립니다.

[프리다 베케/연회 디저트 총괄 : "5월부터 연회에 대한 계획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멋진 만찬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이 자리에서 5분씩, 수상 소감 발표가 이뤄지는데, 기자회견과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들려줬던 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상식과 연회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번역가들도 초청받았습니다.

[박옥경·안데르스 칼손 부부/'작별하지 않는다'·'흰' 번역 : "저는 스웨덴에서 자라면서 그것(노벨상 시상식)을 많이 봤습니다. 저도 거기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노벨상까지 받는 그런 시대가 왔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노벨상 박물관은 이날을 노벨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여는데 관람객들은 대형 화면으로 시상식을 실시간 볼 수 있습니다.

KBS는 오늘 밤 12시부터 1TV를 통해 노벨상 시상식을 생중계합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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