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욱 “대통령 탄핵 표결 찬성…사죄·즉시 하야 촉구”

입력 2024.12.10 (09:45) 수정 2024.1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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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표결에 찬성한다"며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지만 우리 잘못을 우리 손으로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탄핵 참여와 반성이라는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보수의 가치를 기준 삼아 국민 신뢰를 얻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 탄핵안에 적극 표결하고 적극 찬성할 생각"이라며 "함께 논의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는데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탄핵안까지는 (표결 반대) 당론을 따랐지만, 당론이 명백히 잘못됐다면 소신에 따라 할 수밖에 없는 게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 반대 당론을 정했고,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당시 김상욱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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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0 09:45:15
    • 수정2024-12-10 10:43:00
    정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표결에 찬성한다"며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지만 우리 잘못을 우리 손으로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탄핵 참여와 반성이라는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보수의 가치를 기준 삼아 국민 신뢰를 얻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 탄핵안에 적극 표결하고 적극 찬성할 생각"이라며 "함께 논의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는데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탄핵안까지는 (표결 반대) 당론을 따랐지만, 당론이 명백히 잘못됐다면 소신에 따라 할 수밖에 없는 게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 반대 당론을 정했고,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당시 김상욱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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