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돌려 매고 물러나라고 했다” 고백했던 1공수여단장 ‘눈물’ [현장영상]
입력 2024.12.10 (17:22)
수정 2024.1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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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현장 지휘했던 이상현 제1특전공수여단장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여단장은 당시 상부로부터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고백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이 여단장은 지난 6일 KBS 취재진에 "(상부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안 되면 전기라도 끊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계엄군에게 총을 돌려매고 물러나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면서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현장 지휘했던 이상현 제1특전공수여단장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여단장은 당시 상부로부터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고백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이 여단장은 지난 6일 KBS 취재진에 "(상부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안 되면 전기라도 끊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계엄군에게 총을 돌려매고 물러나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면서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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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돌려 매고 물러나라고 했다” 고백했던 1공수여단장 ‘눈물’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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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0 17:22:52
- 수정2024-12-10 17:39:36
오늘(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현장 지휘했던 이상현 제1특전공수여단장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여단장은 당시 상부로부터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고백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이 여단장은 지난 6일 KBS 취재진에 "(상부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안 되면 전기라도 끊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계엄군에게 총을 돌려매고 물러나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면서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현장 지휘했던 이상현 제1특전공수여단장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여단장은 당시 상부로부터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고백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이 여단장은 지난 6일 KBS 취재진에 "(상부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안 되면 전기라도 끊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계엄군에게 총을 돌려매고 물러나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우리가 정치의 도구로 이용된 것 같아서 참담한 마음이 든다"면서 "지휘관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현장의 장병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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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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