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서 화물차 불…야산·고물상 번지기도

오늘(11일) 새벽 5시쯤, 충북 단양군 단양읍의 한 국도에서 30대 A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에서 불이 나 근처 야산과 고물상까지 번졌다가 2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단양군은 사고 현장 주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오가는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단양역에서 매포 방향 도로는 사고 여파로 화물차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을 방제하는 조치가 시행되면서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반대 방향은 통신 선로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일부 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