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도 대학생도 ‘윤 대통령 즉각 퇴진’ 한목소리

입력 2024.12.11 (09:46) 수정 2024.1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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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십이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북 5대 종단 종교인과 10개 대학 학생들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와 천도교, 개신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자진 사임을 촉구하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법만 스님/전국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 "늦으면 늦을수록 본인도 죽고 나라와 국민도 망하게 됩니다. 즉각적인 사임이야말로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마지막으로 사죄하는 길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는 그동안의 실책, 실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사건이라며, 윤 대통령의 직무를 당장 중단시키는 데 종교인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전북 지역 10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한 전북 대학생 비상시국회의의 윤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엔 3천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정찬/전북대학생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 "진정으로 제대로 행할 수 있는 건 대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 대응으로 합쳐지니까 그래도 실질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거 같아요."]

학생들은 특히 지난 주말 이뤄진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집단으로 퇴장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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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인도 대학생도 ‘윤 대통령 즉각 퇴진’ 한목소리
    • 입력 2024-12-11 09:46:23
    • 수정2024-12-11 11:14:29
    930뉴스(전주)
[앵커]

12·3(십이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북 5대 종단 종교인과 10개 대학 학생들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와 천도교, 개신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자진 사임을 촉구하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법만 스님/전국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 "늦으면 늦을수록 본인도 죽고 나라와 국민도 망하게 됩니다. 즉각적인 사임이야말로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마지막으로 사죄하는 길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는 그동안의 실책, 실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사건이라며, 윤 대통령의 직무를 당장 중단시키는 데 종교인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전북 지역 10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한 전북 대학생 비상시국회의의 윤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엔 3천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정찬/전북대학생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 "진정으로 제대로 행할 수 있는 건 대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 대응으로 합쳐지니까 그래도 실질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거 같아요."]

학생들은 특히 지난 주말 이뤄진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집단으로 퇴장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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