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교사·교수 시국선언 “생각 다르다고 폭거…탄핵해야”
입력 2024.12.12 (13:41)
수정 2024.12.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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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전국의 교사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내놓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어 교사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오늘(12일) 시국선언문에서 “증오와 배제로 폭력을 선동하는 자의 궤변을 들었다”며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자의 폭거를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끌어내릴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며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탐하는 무리를 끝까지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모든 국회의원의 탄핵 절차 동참, 주범과 부역자 즉시 구속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국선언문에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2,511명의 국어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앞서 역사 교사 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도 지난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 교사들이 교실에서 답한다”며 “역사 교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제자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외친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역사 교사 2,35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교사 모임인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교사 일동’도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교사 3,600여 명이 동참했는데, 이들은 “정치적 기본권이 없는 교사라는 이유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각오하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며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116개 대학 교수와 연구자 6,075명으로 이뤄진 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탄핵만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인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이 되어 대통령과 함께 공멸할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자진 사퇴를 거부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런 대통령 배출 자체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수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국민과 싸우라고 가르친 적 없다”며 “국민을 상대로 ‘광란의 칼춤’을 벌이는 윤석열을 1분 1초라도 빨리 구속, 탄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어 교사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오늘(12일) 시국선언문에서 “증오와 배제로 폭력을 선동하는 자의 궤변을 들었다”며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자의 폭거를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끌어내릴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며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탐하는 무리를 끝까지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모든 국회의원의 탄핵 절차 동참, 주범과 부역자 즉시 구속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국선언문에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2,511명의 국어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앞서 역사 교사 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도 지난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 교사들이 교실에서 답한다”며 “역사 교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제자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외친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역사 교사 2,35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교사 모임인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교사 일동’도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교사 3,600여 명이 동참했는데, 이들은 “정치적 기본권이 없는 교사라는 이유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각오하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며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116개 대학 교수와 연구자 6,075명으로 이뤄진 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탄핵만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인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이 되어 대통령과 함께 공멸할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자진 사퇴를 거부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런 대통령 배출 자체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수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국민과 싸우라고 가르친 적 없다”며 “국민을 상대로 ‘광란의 칼춤’을 벌이는 윤석열을 1분 1초라도 빨리 구속, 탄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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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2 13:42:08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전국의 교사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내놓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어 교사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오늘(12일) 시국선언문에서 “증오와 배제로 폭력을 선동하는 자의 궤변을 들었다”며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자의 폭거를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끌어내릴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며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탐하는 무리를 끝까지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모든 국회의원의 탄핵 절차 동참, 주범과 부역자 즉시 구속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국선언문에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2,511명의 국어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앞서 역사 교사 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도 지난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 교사들이 교실에서 답한다”며 “역사 교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제자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외친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역사 교사 2,35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교사 모임인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교사 일동’도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교사 3,600여 명이 동참했는데, 이들은 “정치적 기본권이 없는 교사라는 이유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각오하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며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116개 대학 교수와 연구자 6,075명으로 이뤄진 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탄핵만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인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이 되어 대통령과 함께 공멸할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자진 사퇴를 거부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런 대통령 배출 자체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수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국민과 싸우라고 가르친 적 없다”며 “국민을 상대로 ‘광란의 칼춤’을 벌이는 윤석열을 1분 1초라도 빨리 구속, 탄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어 교사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오늘(12일) 시국선언문에서 “증오와 배제로 폭력을 선동하는 자의 궤변을 들었다”며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자의 폭거를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끌어내릴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며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탐하는 무리를 끝까지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모든 국회의원의 탄핵 절차 동참, 주범과 부역자 즉시 구속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국선언문에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2,511명의 국어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앞서 역사 교사 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도 지난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45년 만의 계엄령, 우리 역사 교사들이 교실에서 답한다”며 “역사 교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제자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외친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역사 교사 2,35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교사 모임인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교사 일동’도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교사 3,600여 명이 동참했는데, 이들은 “정치적 기본권이 없는 교사라는 이유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각오하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며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116개 대학 교수와 연구자 6,075명으로 이뤄진 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탄핵만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인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이 되어 대통령과 함께 공멸할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자진 사퇴를 거부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런 대통령 배출 자체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수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어디서 배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국민과 싸우라고 가르친 적 없다”며 “국민을 상대로 ‘광란의 칼춤’을 벌이는 윤석열을 1분 1초라도 빨리 구속, 탄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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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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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정국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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